제가 잘못한건 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아바타 아이맥스를 보러 영화관에 가족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상영시작시간이 안 맞을거 같아 상영이 시작된 후 입장하면 민폐가 될까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영화관을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좌석에 앉자 너무 더워 패딩의 오른쪽 팔 부분을 빼고 앉아서 숨을 고르고있었는데 옆에있던 분이 말을 걸어 '패딩 팔 부분이 닿았어요'라며 말을 하시길래 저는 '앗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며 영화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화장실을 가고 싶었는지 저에게 '화장실 어디 있어?' 하고 질문했습니다. 저는 동생에게 화장실이 어디있는지 알려 주기 위해 동생쪽으로 몸을 기울려 귓속말로 화장실의 위치를 설명해줬습니다. 그러자 제가 입고있던 패딩의 밑부분이 의자 팔걸이 밑으로 다시 옆좌석 분에게 패딩이 닿았나 봅니다. 그러자 옆에있던 분이 극대노 하시면서 '한두번도 아니고 진짜;;' 라고 큰소리를 내셨습니다. 저는 정말 당황스러웠고 제가 그정도로 욕을 먹을 짓을 했나 집에와서 정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욕먹을 정도로 잘못한건 없는거 같지만 다른사람의 시점에서는 다를수있다 생각해서 여러분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욕먹을 짓을 한건가요?...
추천인 8
댓글 18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생각 나름입니다만, 아이맥스라면 거의 만석일텐데 굳이 멘트로 남기자면 상대방은 지나치고 님께선 서로 밀착 돼있는만큼 주의를 좀 더 기울이시면 될 일입니다.
게시글 그대로의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저라면 일단은 정중히 사과 후 따질듯 합니다. 패딩 두 번 닿았다고 큰 소리로 화 낼 정도면 집에서 봐야죠.
아참, 그리고 살다보면 저도 그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일들 수차례 겪습니다. 그냥 털고 영화 열심히 보심 됩니다 ㅎㅎ
그럼에도 앞자리도 아니고 옆자리에 패딩 좀 닿은게 저렇게까지 화낼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많이 예민한 분이신듯...
하지만 일부로 게이처럼 닿을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실수로 살짝 다은거 가지고 제 기준에서는 어디서 빰맞고 와서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투덜투덜 되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그정도로 예민하면 맨뒷자리로 가셔야지 (그리고 작성자도 처음 닿았을때 바로 사과까지 했는데요)
그와 별개로 사실 패딩이란 게 부피가 커서 신경쓰이긴 합니다.
아맥처럼 비싼 상영관일수록 퍼스널 스페이스가 '돈내고 임대한 내 거'라는 감각이 커지기에 민감해질 수 있지요.
본전 찾고 싶은 심리 같은 거랄까요?
다음에 같은 상황이 오게되면 상영전에 벗어서 돌돌말아 품에 안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패딩 부시럭거리는 소리는 신경쓰여봤어도 닿은거로 화내는 분은 처음들었어요 옷이 닿은건데 많이 신경쓰이셨나봐요 글대로면 저도 당황할거같아요
그럴땐 기싸움을 하자는거 같은데요.
기싸움에서 한번 밀리면 예를들면 팔걸이
패딩소매가 넘어갔다? 그럼 상대방은 다리를 꼰다던지 기침 핸드폰등 뭔가는한번즘 시비를 걸었을만한 행동을 놓치지 말고 지적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그런 사람하고 같이 영화를 보신 불쾌한기억 빨리 지우시는게 좋을거 싶습니다.근데 저같으면 그상황에서 가만히 안있고 바로 당한만큼 돌려줍니다.생전처음 보는 사람에게 저런 무뢰를 저지른다면 다른분들에도 저런짓을 한다는거고 그동안은 자기가 잘난줄 알겠지만 어느순간 쎄게 나간다면 바로 붙는다거나 꼬랑지를 내리거나 둘중 하나입니다.선생님께서는 그분에게 밀리신거 같아요.다음부턴 그럴수도 있지하며 강하게 밀어붙이세요.극장 안에서 싸위봤자 거기서 거기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분도 참.. 이해좀 하시지 큰소리까지 치며 영화를 보고싶었을까 싶네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익무님도 늦게 들어와서 영화 앞부분 놓친거 속상할텐데
늦게들어온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그 조용한 순간에 부스럭거리게 될 수 밖에 없거든요
편하게 볼 자리 잡느라, 옷 벗거나 정리하거나 등등
초반에만 좀 이해해주면 끝까지 다같이 조용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텐데
옷이 몇번 닿았다고 소리지르기까지ㅜㅜ
혹시 여러번 닿아서 짜증났다면 차라리 옷을 툭치든가 닿았다고 신호만 줬어도 익무님이 조심해줬을텐데
욱하는 사람이었나봐요
잊어버리세요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어차피 계속 생각해봤자 찾아가서 따지고 풀고올 수도 없으니깐요
전 그 많은 폰딧불이들과 기타 관크하는 사람들 만행을 다 참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러니까 패딩이 휘날리는 옷이 좀 쪼오옴 닿아서 저케 화?내는 모양새자나요??
아..저도 한 예민하지만 이건 빌런급이고 ...절대 작성자님 잘못아니구요..저사람 무인도에서 아니면 방구석에서 혼자만 세상?지내다가 인간세상에 첨으로 와서 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인거 같네요..그정도에서 끝나서 다행이어서 잘 피했다고 생각하시고걍~~ 잊으세요
팔로 툭툭 치는것도 아니고 겨울에 패딩입고 왔으니 부피땜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두번이건 이십번이건 저라면 그려려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거 같은데
그정도로 예민하면 옆좌석도 사서 비워두고 관람을 하던가 좀 어이없네요
주관적인 상황설명이라 애매하네요
님이 모르고 넘어간 순간에도
수시로 여러번 닿았을수도 있으니깐요 ~
두번 닿은게 확실하시다면
옆분이 좀 예민해 보이시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