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보고 왔는데 꽤 좋네요.
스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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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뮤지컬의 영화화에 대해 긴가민가 했는데요, 생각보다도 더 좋네요.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가 가지는 플롯과 캐릭터의 빈약함, 한국어 대사를 노래로 하는 거부감이 있기 마련인데,
"안중근"이라는 영웅적 인물에 대한 몰입이 높고, 볼 거리 많은 연출 덕분에 단점들이 상쇄됩니다.
뮤지컬 영화가 가지는 한계를 넘어서, 연말에 다 같이 보기 좋은 종합 선물세트를 보고 온 느낌입니다.
정성화 배우야 오랫동안 맡았던 캐릭터를 스크린에서 잘 구현했고,
김고은 배우의 노래 실력도 어마무지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파괴력을 가지는 건, 어머니 역할을 맡은 나문희 배우인데요,
뛰어난 가창력이 없어도, 기교가 없어도 실제 편지가 가지는 힘이 큽니다. 제가 본 관에서는 훌쩍거리는 소리가 가득...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어린 아이를 데려가도 좋을만한 영화네요.
스미모
추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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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밍 -
영화를읽다 -
ha_park -
록산 -
마이네임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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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51
22.12.08.
마이네임
나문희님이 무대인사에 오셨길래 분량이 많지 않은데 왜 오셨을까 싶었는데 .... 그분이 진정한 치트키더군요
17:54
22.12.08.
jjinnynim
맞아요. 거기서 울지 않는 건 힘들더라구요.
17:55
22.12.08.
마이네임
네~ 공연을 잘 옮긴 느낌이었어요. “코레아우라” 부분도 벅차오르긴 했습니다. ㅎㅎㅎ
17:54
22.12.08.
2등 김 고은 배우가 노래도 잘 하는군요.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18:32
22.12.08.
록산
연기도 좋고 노래도 수준급!
23:17
22.12.08.
3등 초등학생들이랑 봐도 괜찮을까요?
20:05
22.12.08.
ha_park
12세 관람가 정도 같네요
22:51
22.12.08.
김고은 배우 노래 잘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이번 영웅 3곡 나온거 들어보니 성량도 엄청 좋더군요.
20:25
22.12.08.
라파엘27
알라딘 자스민의 스피치리스가 떠오르는 씬이 있습니다. ㅋㅋ
23:18
22.12.08.
회사동생과 1월25일까지 관객수 천만 내기했는데 제발넘기를 ㅜㅜ 못넘으면 제가 치킨기프티콘쏘는거라서 여러분 영웅 봅시다. ㅜㅜ (배급사직원아닙니다.)
21:16
22.12.08.
영화를읽다
요즘 한국영화의 전환점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23:18
22.12.08.
나오기 힘든 뮤지컬 영화인 만큼 잘되면 좋겠네요
23:09
22.12.08.
dkxixid
인생은 아름다워의 시도도 좋았고,,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웅의 도전도 응원하고 싶네요
23:19
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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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연말 가족 영화로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