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작) 그레비티 재개봉 아맥으로 드디어 봤습니다~
(이것은 오늘을 위한 추진력이었다 ㅋㅋ)
당시에 안되는 머리에 작정하고 공부하던 때라서 보는걸 미뤘는데 그 뒤로
봐야지봐야지 생각만 계속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재개봉해서
이왕볼거 돈좀 투자해서 제대로 봐야지 했었는데 봐두길 너무 잘했네요 ㅎㅎ
아이맥스가 확실히 이 영화의 몰입도를 더해줘서 좋았습니다
2013년 전으로 생각한다면 우주영화하면 당연히 SF영화가 대부분이고
신비로움이 대부분의 인식일텐데 그걸 제대로 깨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당시에 봤던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5분? 정도 조지클루니의 클래식음악과 함께 우주선 수리하는 즐거운 장면이 나오다가
지구에서 파편 쏟아지고있으니 당장 대피하라는 경고음과 동시에
영화가 미친 몰입감이 쏟아지더군요
이거는 같이 재개봉하고 있는 매드맥스랑 흐름이 조금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느끼는건 제작년에 개봉한 1917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공간에 산소도 적고, 극한의 추위와 고온의 더위가 반복되는 환경에
어떻게든 지구로 귀환하려는 노력이 단순하게 보면 무인도에서 대륙으로 탈출하려는 과정인데
우리가 저런 상황이 온다면 이란 생각이 든다면 .. 마션이나 인터스텔라 등등의 영화들이
이 영화를 보고 영감받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맥스로 파편 날라오는거와 계속 회전하면서 멀어져가는 모습,
우주 정거장에서 화재를 진화하려는 장면 그게 인상적이었고,
조지클루니가 자기가 우주서 일출뜨는게 좋다고 했었는데
산드라 블룩이 탈출선 안에서 상황이 절망적이라 낙담하고 분통터트리는 장면에서
왼쪽에는 일출과 오른쪽에는 오로라가 같이 나오는 장면이 반어적이면서 기억에 남더군요
이 영화의 교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적으로 기억나는건 중반에 조지클루니랑 산드라 블록이 대화하는 장면인데
(이 장면보고 이 ㅅ끼 어캐 살아났지? 하는 생각만 계속 들었었음 ㅋㅋㅋㅋ)
곱씹어서 생각해보니까 우주가 아니라 어느 상황에서도 정신적으로도 좋은 장면이라 생각해서
유튭서 이 장면 다시보는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포기하지않고 노력한 결과가 지구로 귀환하는데 성공을 했는데
영화시간이 1시간 반이더군요 대부분이 2시간 넘는데 정말 굵고 짦은 의 대표적인 영화가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바타랑 더불어서 극장서 제대로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주에 아바타2 예매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기대되네요 ㅋㅋ
갓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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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스포도 안당하고
(스포라 할게 있나 ㅋㅋㅋ)
봐야지 생각했는데 보람있는 하루네요
최근 우주영화들이 이 영화보고 영감받는게 좀 느껴졌어요
명작 오브 명작
처음 개봉했을 때 센세이션했죠.
몰입도 면에선 최고의 우주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