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1시즌이 끝나고..

1. 일단 결방이 다음주에 있고..오늘 마지막 장면이 마치 진도준 비긴즈 같아서 일단 1시즌 끝이라고 마음대로 정했어요 ㅋ

2. 원작의 방대한 디테일은 거의 날아가고..새로 추가된 디테일은 약간은 마음에 안들지만<정의의 사도 각성이 전생 모친의 사망이란 배댓슈부터 이어져온 클리셰>이렇게 머리싸움하는 한국드라마를 본 건 오랜만이라 마음에 들어요. 오늘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입니다라고 인사할때..빌드업 잘 된 축구를 보는 느낌..

3. 모현민 캐릭 재밌네요..원작에선 어설프게 머리쓰다가 된통 당하는 캐릭이었는데..

4. 반대로 서민영 캐릭은 좀 아쉬워요..원작에선 비중은 적어도 주인공을 확실히 휘어잡는데..여기선 착하고 말듯

5. 최종적으로는 할아버지는 안 죽는다에 오백원..본격적인 후계전쟁을 재밌게 보는 눈치에요..예고편 보니

6. 원작이란 가장 큰 차이는 정의로운 기업이 되는 거 같아요. 원작에선 이기는 게 장땡이었는데

7. 고모부 캐릭 재밌었어요..원작은 좀 더 탐욕스러웠는데 드라마에선 치이며 살다가 회장에게 큰소리하는 시장이 되며 변화하는 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