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드랑 늑대사냥
1. 블론드-불우한 어린시절을 겪고 성공하지만 늘 흔들리고 불안했던 주인공을 잘 보여주긴 했고 아나 데 아르마스의 연기는 좋았어요..마릴린 먼로를 이렇게나 생생하게 느낀 적은 처음인 듯해요..너무나 강렬해서 터져버린 느낌이랄까요..하지만 쓸데없는 장면이 너무 길게 들어간 듯한게 낙태 후 무너지는 장면이나 케네디와의 장면 같은 건 꼭 있어야했나란 생각이..수위는 많이 높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길다는 생각만..
2. 늑대사냥..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듣고 갔지만 수위는 엄청 쎄서 우와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중반 후에서야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니까 좀 길단 생각이..그래서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잔인함에 치를 떨다가 너무 원사이드하니까/한쪽이 너무 바보같아서 좀 지루한 감도 있더라구요..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중반부터 재밌었어요..본격적인 세계관과 진짜 주인공과 빌런이 나오면서..이 영화의 유일한 장점은 세계관이랄까요..
죄수로 나온 중견급 배우들<장영남 배우님 빼고>이랑 왜 나온지 모르겠는 여성캐릭 싹 다 정리하고 초반부터 세계관 빌드업에 더 신경썼으면 더.재밌었을 것 같아요..특히 성동일님은 정말 알파치노보다 더 좋은 대배우님이십니다..알파치노나 로버트 드니로라고 해도 성동일 배우님처럼은 못할 것 같아요..그리고 표이사님<배우 이름은 아는데 스포될까봐>은 카우보이 비밥같은 일본만화에서 나올법한 비주얼이었어요..강한 육체에 얼굴은 작은..전형적인 강한 남자..
어쨌든
올해 제가 본 영화 중 제일 잔인합니다.
추천인 5
댓글 1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블론드는 소문에 비해 별로 야하지가 않나보군요
난 또 울프 오브 월스트릿 급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