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관람 후기 리뷰
지금까지 본 한국 영화 중 가장 수위가 높았던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자체가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란 장르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고어함과 잔인함이 상당했습니다.
청불 등급으로 수위에 대해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지만 그걸 훨씬 뛰어넘는 고어함이 파격적이었고, 그걸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 이미지 변신도 새로웠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봤지만, 2편의 영화를 보고 나온 거처럼 전반부와 후반부가 장르적으로 영화의 스타일이 바뀌었는데요.
범죄 액션 영화로 홍보가 이루어져 경찰들과 죄수들의 대립이 주가 되는 영화로만 알고 있었는데, 중반부 이후부턴 다른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파"의 등장을 기점으로 영화는 큰 변화를 가져갔는데요.
범죄 액션 영화에서 SF 스릴러로 변모하여 본격 서바이벌을 보여주었는데요. 영화 마녀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한 편의 영화에 너무 많은 걸 담아내려고 했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론 "알파"의 등장 이전. 경찰과 죄수들의 대립을 더 재미있게 봐서, 영화의 방향을 좀 더 확고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많은 미스터리를 남겨 확장된 세계관의 속편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잔혹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한편으론 관람등급을 위해 영화의 색깔을 포기하는 것보단 이렇게 강점을 부각시키는 선택도 좋았던 거 같았네요~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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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들 보니 매니아 영화 같네요.ㅋ
부디 프리퀄이랑 속편 볼 수 있길 바라요ㅠ
후속작 나오면 좋겠는데 흥행이 아쉽네요
잘 읽었습니다!
하드한 마녀라고 할까 많은 떡밥들을 남겨놔서 궁금하네요. 프리퀄은 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네요 ㅎㅎ 영화가 정서상 우리나라보단 해외에선 잘 먹힐거 같아요~~
프리퀄, 속편 궁금하긴 한데... 만들 수 있을까.. .싶네요.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