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의 비주얼이 13년이 지나도 혁신적여 보이는 갠적인 이유

갠적으론 CG기술의 발전이 최근 십여년 들어 다소 더디게 느껴져서인 거 같아요..

(CG에 대해 잘 모르는 그저 관객으로서의 갠적인 느낌입니다..)

여전히 기술력은 발전하고 있지만 소위 '두 눈을 믿지 못하는' 수준의 혁신은 본지 오래랄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극장에서 첫 관람하며 두 눈을 믿지 못할 정도의 그런 비주얼 쇼크를 받았던 작품은 타이타닉, 매트릭스, 트랜스포머, 아바타 등이었네요..

이전에 스타워즈나 터미네이터2, 쥬라기 공원 등등 역시 저는 세대가 아니라 극장에서 그 충격을 체감하지는 못 했지만 당시 관객들 역시 마찬가지 느낌이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특히 90년대부터 꾸준히 혁신이라 불릴 만한 비주얼이 몇 년에 한번 꼴로 선보여졌지만..

그 맥이 트랜스포머와 아바타가 등장했던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다소 끊긴 거 같아요..

스마트폰이 나날이 발전하지만 아이폰의 첫 등장 때만큼의 충격은 볼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물론 분명 더 자연스러워지고 보기 편해지는 등의 발전은 있지만 비주얼에 획을 그을 만한 쇼킹함을 본지가 상당히 오래된 거 같아요..

이번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보며 왜 지금도 비주얼이 이리 좋지? 싶어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네요.. ㅋ;

갠적으론 아바타2가 정말 간만에 그런 비주얼 쇼크를 선사해줬음.. 진심 좋겠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