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 하마터면 극장에서 못 볼 뻔?
맥스무비=김영창 기자]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하마터면 극장에서 볼 수 없을 뻔
했다.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는 성적인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소녀 ‘알마’의 성장통을 그린 영화. 이번에 문제가
된 장면은 알마가 짝사랑하는 소년이 자신의 성기를 알마에게 꺼내 보이는 씬이었다.
등급 심의 당시 이 장면 때문에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으며, 개봉을 위해 해당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 하고 나서야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영화를 먼저 본 일반
관객들이 청소년들이 봐도 좋을 영화라고 추천한 사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1 부천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영화의 적정 등급을
묻는 설문에서 과반수가 넘는 58%의 관객이 ‘15세 이상 관람가’라고 대답했으며, 또한 영화를 본 27%의 성인 관객들은 ‘10대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이는 관객들이 약간의 성기 노출에도 불구하고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를 청소년 성문제에 대해 건강한 화두를
던지는 영화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는 노르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2011년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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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대서 왜그런가 했더니.영화의 전후 맥락을 봐야지 무조건 성기나오면 제한상영가라니..
이것보다 수위높은 영화도 쌔고 쌨는데,덕분에 자연스럽게 넘아갈수도 있었던 장면을 더 의식하게 만드는
멍청한 영등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