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클레오-볼 만하네요.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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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보고 비장한 스파이 물일 줄 알았는데 가볍고 코믹하기도 해서 킬링타임용으로도 괜찮네요.
우리로 치면 북한에서 남한으로 잠입해 킬러의 임무를 수행하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여주인공이 몰락하며 벌어지는 얘기입니다.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찾아가는 내용.
이야기가 가벼워지는 만큼 뭔가 허점도 수두룩하고 정말 뜬금없는 전개로 휙 돌아서기도 하는데 이게 밉지가 않아요. 설마 그 노래 나오는 건 아니겠지 하며 보는 내내 상상했던 Wind of change 나올 때는 웃음이 나버렸어요.
희한하게 재미있고 밉상 같은데 러블리한 드라마네요. 마치 킬링 이브 하위 호환 같은. 이 드라마도 청불입니다. 옐라 하제? 매력적이네요.
킬링타임 굳!
기억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