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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했던 말이 틀리지 않았네요

Celestron
14615 20 26

"영화는 메시지를 담는 도구가 아니다." 란 말을 (봉준호 감독이) 했었는데요. 저 말은 영화에 메시지가 있으면 안된다는 말이 아니라, 영화가 메시지의 도구로 전락하면 안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의 영화계에서 PC논란과 함께 침몰해버린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들 뿐만 아니라, 아직도 상영중인 '비상선언'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이상한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 영화의 완성도는 갖다버리고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아직까지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야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곤 치더라도, 비상선언의 경우 영화를 완성하고 칸 국제영화제 및 시사회를 거치면서 피드백을 받고 수정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을텐데요. 관객들의 정직한 평가가 나왔던 칸에서는 혹평을 받고, 돈 몇 푼 쥐어줄 수 있었던 이곳에서 진행한 국내 시사회에서는 평가가 좋게 나오더군요.

 

결국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직접 보고나서 평가하자는 생각에 개봉일 오전에 IMAX로 관람했습니다만, 저 포함 주변 사람들이 영화종료 1시간 전부터 자꾸 손목시계를 쳐다보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눈물을 닦는 사람도 있었는데, 하품을 크게 한 사람이었습니다. 시대는 2022년인데, 왜 1980년대 군부독재시절 배달의기수같은 프로파간다식 영화를 보고있는 것인지 헛갈리더군요. 도저히 이 비상선언 영화를 한 번 더 관람할 자신이 없어서 롯데시네마에서 사전예매로 당첨된 회차는 아예 관람조차 하지 않고 굿즈만 받았습니다. 저는 듄을 12번, 탑건:매버릭은 5회 관람했던 상황이었습니다만, 감독의 위험한 사상을, 프로파간다를 주입받는 불쾌한 경험을 두 번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비상선언을 보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던 이 곳, 익스트림무비의 비상선언 리뷰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나랑 똑같은 영화를 본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판이하게 다르더군요. 그리고 바로 한 주 전에 개봉했던 외계+인의 리뷰도 다시 읽었습니다. 여기 리뷰는 거의 혹평 일색이었지요.

 

제가 봤을때 외계+인은 편집의 산만함 등의 문제는 있었어도 재관람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상선언의 경우 재관람=고문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오래간만에 영화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거부감에 대한 가장 쉬운 설명은 첫 문장의 봉준호 감독의 대사가 해주고 있는 것이구요.

 

사실 며칠 동안 혼란스러운 상태였습니다. 여기서는 리뷰 뿐만 아니라 비상선언 감독의 인터뷰까지 올라왔는데, 바로 그 인터뷰에서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수백개나 되는 댓글에는 감독을 옹호, 응원하는 내용들로 즐비했으니까요. 그러다가 역바이럴 사건이 언급되고, 시사회때마다 돈을 받고 호평의 리뷰를 써줬다는것, 여기서 진행한 시사회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운영진에게 잘보여야한다는것을 알게되고 모든 의문이 해소되었습니다.

 

물론 비상선언을 재밌게 봤다는 관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를 제외한 다른 모든 곳들의 분위기가 싸한 상태였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티가 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저는 케이블TV가 없던 시절,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없었을 때 우연히 심야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정은임의 영화음악을 청취하면서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정성일 평론가나 박찬욱 감독(당시 평론가로 활동했던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시는 도저히 접해볼 수 없었던 영화들을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듣고 또 영화속 OST를 들으면서 그 영화를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행복해하곤 했습니다. 제게 평론가란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귀중한 영화의 정보를 평론가가 가진 지식으로 잘 평가해서 알려주는 고마운 사람이었습니다.

 

이제는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곳곳에 있고, 넷플릭스나 각종 온라인서비스를 통해서 고전영화들도 웬만하면 챙겨볼 수 있게 되었지요. 내 나이는 그렇게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환경은 정말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정성일 평론가는 대학교수를 하고 있고, 박찬욱 평론가는 칸 영화제에 단골초청받는 유명감독이 되었지요. 요즘도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평론가들의 리뷰를 보는 편입니다. 처음 가는 길을 살펴보는 지도처럼 영화 관람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예전처럼 정성들인 내용의 글도 많지만 어떤 평론가는 푼돈을 받고 리뷰를 조작하기도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P.S: 위에서 언급했던 정은임의 영화음악은 지금부터 약 30년 전인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진행했던 프로그램입니다. 어디엔가엔 녹음본이 남아있다고 하니 궁금하시면 찾아서 들어보세요. 당시는 정말로 한국영화가 암흑기에 있었던 시절이라 요즘만 알고있는 세대들은 ???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영화를 만들어도 검열때문에 영화가 엉망이 되거나 아예 개봉을 못하던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여기저기서 쓰는 말이 되었지만, 제가 '내 인생의 영화'란 말을 최초로 들었던 곳이 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추억보정일 수도 있겠지만, 정은임의 영화음악은 정말 저 시대에 영화 하나를 미칠듯이 좋아하던 사람들이 시대정신을 가지고 만들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역바이럴 사태가 더욱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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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정말 추억의 라디오 프로그램이네요. 군에서 부고를 들었었는데 그립네요.
01:58
22.08.21.
Celestron 작성자
도피칸
저는 친구들과 단편영화 제작차 대전에 내려와있던중 부고를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만취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02:03
22.08.21.
profile image 2등
사실 봉준호는 트뤼포 표절...ㅎㅎ

정영음을 현재 다시 들어보면 뜨악한 부분도 좀 있긴 합니다.ㅎㅎ

그리고 다시듣기 했을 때 젤 재밌고도 무섭기까지 했던 건 정성일 평론가는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나이에 따른 목소리 톤 밖에 없어 보인다는거...ㅎㄷㄷㄷㄷ그래서 가장 믿음이 가는 분이기도 하지만요.ㅎㅎ

길가다 싸대기 맞고 3대 영화제 수상에 환장했던 시절에 상 타고 돌아온 이창동감독을 깠던 국내 유일한 펑론가니...ㅎㅎ
03:40
22.08.21.
Celestron 작성자
20세기소년소녀
"메시지를 보내려면 전보를 쳐라."고 했었지요. 평론가를 하면서 감독으로서 제작까지 했으니 영화적 성공은 둘째치고 트뤼포나 정성일이나 둘 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09:58
22.08.21.

익무에서 운영진에게 잘보여야 시사회에
당첨된다.이건 말도 안되는거 같습니다.익무시사회는 회원들이 그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상황이고 레벨의 고저 활동량에 따라서 당첨이 되는겁니다.

09:33
22.08.21.
Celestron 작성자
내일슈퍼
많이 흥분하셨는지 비문이 많습니다. 차근차근 답변드리지요.
1. 언급하신 시사회건은 이 사이트 밖에서 여러차례 지적된 건입니다. '그들만의 리그'가 있었고, 일부 회원들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의도는? 딱히 생각하지도 않았구요. 정치가 엉망이면 정권을 욕하고, 사이트 운영이 엉망이면 관리자에게 쓴소리 하는거죠. 거기에 무슨 의도가 있겠습니까?
2. 비상선언의 개봉일 오전 10:25 IMAX관에서 관람했구요. 영화 끝나기 전 1시간 전부터 손목시계를 확인하는 사람들의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영화에 몰입이 안되고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진거죠. 그리고 영화상의 재난상황이 사실적 묘사와는 동떨어지게 표현한건 바로 이곳 인터뷰에서 감독 본인이 인정한 사실입니다. 현실상에서는 저런 전개가 발생할 수 없습니다.
3. 영화 커뮤니티에서 영화관련 이야기를 한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정은임의 영화음악은 당시의 청취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름이라도 접할수 있을 정도로 유명했었지요.
4. 지금은 상상하시기 어렵겠지만, 한국영화의 암흑기는 실제로 90년대 중반까지 존재했었습니다. 외화수입이 자유화된 1987년부터 '쉬리'가 나오기 전인 1998년까지,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20%대 안팎이었고, 1993년엔 15%대까지 추락했었습니다. 말 그대로 볼만한 한국영화가 별로 없었고, 극장에 가도 볼 수 있는 한국영화가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한국영화 산업이 고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계속 나올 정도로 위기였으며 암흑기었지요. 궁금하시면 '스크린쿼터제'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5. 김영삼대통령의 임기가 1993년 부터였지요. 문민정부 시절이었지만, 그 이전에 만들어진 검열제도는 그대로 남아있던 상태였습니다. 문화계 대통령이라고 일컬어지던 서태지의 '시대유감'같은 노래가 검열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발매한 음반에는 가사가 빠진채로 수록될 수 밖에 없었던 때가 1995년 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말도 안되는 검열로 가위질 당한 영화들이 계속 있었으며, 당시의 신문 컬럼에서도 사전검열을 비판하는 논조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1996년에 해당 영화법의 조문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고나서야 영화뿐 아니라 다른 문화매체의 사전심의도 철폐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창작자가 작품을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영화를 찍고 고생해서 편집하여 완성본을 만들었더니, 개봉 전에는 사전심의를 반드시 받아야했고, 심의를 갔다온 필름상태를 보니 여기저기가 가위질되어 있었다면 과연 어땠을까요? 암흑기란게 다른게 아니에요. 이런 모든 조건들이 합쳐져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10:53
22.08.21.
Celestron 작성자
Celestron

장문의 댓글을 쓰셔서 성의있게 답변을 드렸더니 글의 상당부분을 삭제하셨네요. 나중에 읽는 분들은 갑자기 ???하시겠어요. 제가 위에 번호를 달아서 쓴 글은 바로 위의 '내일슈퍼'님이 저를 비난하시면서 쓰신 글에 대해 조목조목 답변을 단 글입니다. 1번에 '의도는?'이란 말은 저에게 '이런 글을 쓰는 의도가 뭐냐?'란 물음에 대한 답변을 쓴 것입니다.
내용을 수정해버리니 답글을 쓰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헛수고되어 버리는군요. 현재 이 상황은 누가 잘못했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본인 글의 절반 이상을 삭제하셨으니까요.

11:19
22.08.21.
profile image
사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얼마나 제대로인가가 문제겠지요. Triangle of sadness만 봐도 대놓고 감독의 자본주의 비판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니까요.
12:05
22.08.21.
Celestron 작성자
네버랜드
네, 그래서 봉준호 감독도 메시지가 있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영화가 메시지의 도구로 전락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던 것이구요. Triangle of sadness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만 개봉하면 보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4:08
22.08.21.
profile image
비상선언 후반부는 저도 공감합니다.
빌런의 퇴장전까진 볼만했는데 후반부는 손발이 오그라들고 주변서도 아C..같은 불평의 소리와 싸한 분위기에 다들 비슷하게 느끼는구나 생각했어요^^
익무서의 호평은 시사했으니 좋게 말해주는구나 정도였는데 패키지로 팔고있는줄은 몰랐네요
12:11
22.08.21.
Celestron 작성자
알파플라이

그 부분은 이미 영화사 관계자들의 폭로도 있었고,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이더군요. 당장 이 곳의 운영진이 아무 답도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비상선언은 워낙 단점이 뚜렷한 영화인지라 양심있는 평론가라면 그 영화를 절대로 곱게 볼 수 없는 상황이었을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운영자들을 비롯해서 돈 몇푼에 휘둘려 시사회 호평을 내놨다는건 향후 당사자들의 흑역사로 남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건 다른 평론가들도 마찬가지구요. 덕분에 소신있게 평가를 내놓았던 이동진 평론가의 위상이 올라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14:17
22.08.21.
profile image
Celestron

저는 다른 영화들인 경우에

익무 회원님들이나 평론가들의 의견과 다르게 보는 경우가 많았어요.개인취향이지요. 그런 의미로 이런 일이 생겼다고
비상선언 혹평한 이동진만 옳고 호평한 다른 평론가들은 양심없고 다 흑역사가 될거라는 말씀은 지나치시네요.
저같이 비상선언 좋아해서 두번 본 사람들의 개인취향을 무시하시면 좋으신가요.
영화속에 감독의 메시지가 있을수도 있는데 봉준호 감독 말만 정답은 아니잔아요.

메시지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의견이시라서 제 의견도 써봅니다

21:06
22.08.21.
Celestron 작성자
인생은아름다워
그래서 본문 중간에 영화를 재밌게 봤을 관객도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그런 분들을 무조건 무시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실제로 영화 중반부 정도까지는 어느정도 흥미진진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단점이 크게 부각되는 작품이었지요. 보통 관객이 보통 영화를 보고나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영화 막판의 클라이맥스일겁니다. 네, 이 영화는 안타깝게도 그 부분이 절망적이에요. 일반 관객들의 평균 평점이 낮은 것은 그 탓이 클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평론가의 입장에서 평가한다면요? 이 사람들은 그냥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고 평가하는 방법론적 접근을 하는 사람들인데, 이미 대중에 공개되어 객관적으로 그 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에 대해 전혀 공감되지 않는 호평과 별점을 줬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만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영화의 시사회와 그 리뷰가 패키지로 얽혀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지요. 마지막으로 김도훈 평론가가 그 정점을 찍고 말았지요. 이건 모두 아는 사실이겠지만 애초에 리뷰가 혹평이 나오더라도 자유롭게 놔뒀다면 일이 이렇게까진 되지 않았을겁니다. 평점은 낮더라도 흥행하는 영화는 있거든요. 그렇지만 이 영화는 여러 수단을 통해 그걸 은폐하려고 했고, 그 결과 공기구멍을 막힌 끓는 주전자의 결말처럼 거하게 터져버린 것이겠지요.
21:37
22.08.21.
profile image
Celestron

영화중후반도 좋게 보면 평론가로서 영화 전문적으로 보는 눈이 아닌건가요? 너무 단정지으시네요. 영화를 판단하는 눈은 다 다른거지 틀린게 아닙니다.김도훈이 뭐라고했건 관심없고 자기만의 안목으로 좋게 본 평론가들도 있을테고 그걸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무시하지마세요.
저는 여기서 비상선언 혹평리뷰도많이 봤지만 개인취향이라 생각하고 답글도 안달았어요. 본인이 혹평이시면 그것만 쓰시면 됩니다. 누구건 남들의 호평을 비하하지마세요.

 

참고로 저는 개봉후에 제 돈 주고 두번 봤습니다

 

도돌이표같이 같은 말만 하게되니 답은 더안씁니다.

23:42
22.08.21.
Celestron 작성자
인생은아름다워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평론가들은 영화 평론의 방법론적 접근을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리뷰나 평론, 평점등을 눈여겨 보는 편이구요. 그래서 일반인의 리뷰에 대해 뭐라고 할 생각은 없고, 평론가의 리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는거죠. 특히나 이번 건은 역바이럴건이 터졌고, 양심선언까지 있었으니까요. 저건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겁니다. 저기에 대해 눈을 돌리고 침묵한다면, 우리는 다른 형태의 '검열'을 허용케 하고 말겁니다.

저도 의도치 않았지만 비상선언을 개봉일날 CGV IMAX 1회, 롯데시네마 일반관 1회 제 돈주고 표를 샀습니다. 아이맥스 스탬프와 사전예매 당첨건 때문인데 취소할 수 없어서였긴 하지만요. 관람객 200만명 중 2자리는 제가 샀네요. 직접 관람하고 솔직하게 비판하는 바입니다.
03:06
22.08.22.
profile image
Celestron
영화 평론의 방법론적 접근 자꾸 얘기하시는데 그런식으로 봐도 비상선언이 좋을수 있어요.영화에 정답이 어디 있나요.
이게 수학공식도 아닌데 본인 생각만 강요하시네요.
11:57
22.08.22.
Celestron 작성자
인생은아름다워

더 이상 답을 안쓰신다고 하시고 또 쓰셨군요. 자꾸 저보고 제 주장을 강요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이 기회에 저도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하신 말씀에서 아래의 두 가지 문의에 대한 대답을 요청합니다.
1. 영화평론의 방법론적 접근방식에서 비상선언 영화를 좋게 평가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객관적 근거는 무엇입니까? 특히 영화 중후반도 좋게 평가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그 주장의 근거를 꼭 알고 싶습니다. 이 영화를 비판하는 리뷰는 논리정연하게 조목조목 만들어져 있으니까 제시해드리는게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 운영진의 리뷰같은게 아닌 새로운 시각에서 보신 것을 알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가 모르는 또다른 시각이 트여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 정답이 없다고 하셨으니 제 생각과는 다르게 생각하신 그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2. 오픈된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제 의견을 개진한 것이 왜 제 의견을 강요한다고 느끼신건지요? 이 곳은 공통주제를 가지고 토론하여 상대를 승복시키는 것이 목적인 토론방도 아닌데 잡담게시판에서 본인 의견과 반대되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게 본인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는 것입니까? 반대로 저는 지금 이 댓글을 통한 대화에서 뭔가를 강요받고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만.

01:40
22.08.23.
글쓴분 나름 의견 잘봤네요.
그런데 비상선언 영화 보니깐 재미있던데요.
빌런의 퇴장이후로 재미가 없다는 얘기를 하지만 오히려 전 그게 더 신선하더라고요.
그리고 영화관람때 다른분 시계보는건 어떻게 보시는지.. 전 영화 볼때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빼앗끼면 그 때 화면을 못보게 되니 제대로 못봐서 아쉽게 느끼거든요.
영화는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거라 생각합니다.
봉준호 감독 작품 좋아하지만 그분 말이 모두 맞는것 아니죠. 어떤사람도 신이 아니듯이 ..
00:26
22.08.22.
Celestron 작성자
oriental

극중 빌런의 퇴장까지가 괜찮았습니다. 보통 빌런은 최후까지 발악하는게 원칙이니까요. 굉장히 신선했지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는데, 저게 영화 중반부였기 때문에 1시간 이상 동안 고문이 시작된겁니다.
보통 영화를 볼 때는 스마트워치에 영화모드를 걸고 빛이 안나오게 해둡니다. 중간중간에 시간을 체크할 필요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영화 중반 이후로 몰입이 깨지니까 자꾸 시계를 쳐다보게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변이 보이더군요. 특히나 IMAX관이라서 주변 관람객들이 잘 보였던 것도 있었습니다. 저 말고도 시계를 쳐다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 때 느꼈습니다. 관람객 에그지수(영화평가)가 꽤 안좋을 것 같다고요.

영화는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것이 맞지요. 그리고 이 비상선언은 그 다양한 관점에서 비판받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 뭐, 이건 포털에서 검색해보면 바로 나오기도 하고, 특히나 여기서 감독과의 인터뷰도 있었기 때문에 딱 빼도박도 못하지요. 메시지의 전달을 위해서 일부러 고증을 무시했다고 말했었지요.

봉준호 감독의 말은 위에서 댓글에 쓴 것처럼 트뤼포 감독의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면 우체국에가서 전보를 쳐라."란 말을 약간 비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게 되었지만, 비상선언의 후반부는 감독의 위험한 사상을 강요하는 프로파간다로 변신했기 때문에 보기가 불편했던겁니다.

03:27
22.08.22.
profile image

무슨 소리십니까? 저도 비상선언 여러번 봤지만 제가 볼땐 다들 먹던 팝콘도 안먹고 보던데요? 제가 2시간 넘는 영화 많이 봤지만 비상선언처럼 시계도 잘 안보고 집중해서 보는 사람 많은 영화 첨 봤습니다.
제가 맨 뒷좌석에서 본적도 있거든요
본인이 취향이 아니면 본인 취향 아니다라고 후기 쓰면 됩니다 그걸 돈 받고 쓰는것처럼 말하면 잘 본 사람들은 뭐가 됩니까?
그렇게 따지면 비상선언말고 상영 중인 영화는 계속 호평만 올라오는데 돈 받고 쓰는겁니까?

 

00:28
22.08.22.
profile image
그리고 평론가 리뷰들 보고 보러 간다고 하는데 그럼 그 좋아하는 평론가가 말한 그대로 보시겠네요 저는 영화 볼때 아무것도 안보고 갑니다 편견 없이 보려구요
익무에도 언급되는 말 중에 재밌게 본 자가 승자라고들 하죠. 재밌게 본자가 승자 맞습니다. 그런 사람들 존중하세요. 전 오히려 익무에서 재밌다고 올라오는 어떤 영화는 재밌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글 안썼습니다
재밌게 본 자가 승자인데 그런 글 써 봤자 뭐할까 싶기도 하니깐요.
여태 몇년 동안 제가 본 익무 몇분들은 영화 속 불호 장면이 있다고 해도 다른 재밌는 부분들을 찾아내서 언급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후기 쓰는 분들이 좋다 생각 하는데요
00:34
22.08.22.
profile image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시니 그런데 저는 평론가들 그렇게까지 100% 정답으로 생각 안합니다
평론가도 사람인데 본인의 여태 살아온 삶이 영화 판단하는데 영향이 가겠죠

비상선언 영화 속 바이러스는 출혈성 바이러스라고 했고 사체검사때 모세혈관이 터졌다고 했고 승객사망자는 코피터지고 눈알이 터져서 죽었고 죽어가는 승객들은 계속 피를 토합니다. 승객이 보는 기사에 생화학미사일로 묘사했습니다

생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바이러스 중엔 에볼라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치사율이 굉장히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승객들이 생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느나라에서도 안받아주는게 맞고 비상선언까지 한 비행기에겐 자국민 보호를 위해 위협이라도 해서 쫓아내는게 정상 아닌가 싶은데요 영화 속 찬반투표도 실제로 생화학 무기 같은 바이러스면 반대가 훨씬 높을꺼 같고요
오히려 영화는 약하게 그렸다고 생각하는데요
00:51
22.08.22.
Celestron 작성자
oneplusone

댓글을 여러개 다셔서 마지막 글에 답글을 씁니다.
1. 이동진 평론가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본문에 쓴 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평론가들의 리뷰를 보고 영화를 보긴 합니다만, 당연히 제 주관적 생각을 가지고 관람하지 그 사람이 말한대로만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저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게 보완하거나 내가 느낀건 다른데? 라고 생각할 때도 많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영화를 볼 수 없는 환경속에서 시놉시스와 리뷰만으로 영화를 상상해야 하는 시절을 보냈기에, 스포일러 같은걸 읽어도 영화감상에는 아무런 지장 없는 감상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어떤 영화든 좋은부분도 있을수 있고 나쁜 부분도 있을수 있겠지요. 여기선 비상선언만 놓고 보자면 위에도 쓴 것처럼 단점이 명확한 영화이고, 저는 그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감상이며 그것을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평론이라는 것은 비판에서 시작했다고 봅니다. 누군가 "그 영화 어땠어?"라고 물었을때, 모든 사람이 "응, 좋았어."라고만 대답한다면 그 리뷰는 필요없고 평론가도 존재할 필요가 없겠지요. 제 의견만이 옳다고 다른 일반 관람객들을 비난한 적도 비난할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평론가는 다릅니다. 이 사람들은 영화 평론의 방법론적 가치관을 가지고 그 영화를 평가해야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돈을 받고 평론을 조작한다면 그 리뷰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해당 건에 대해서는 이미 양심선언을 한 사람들의 글도 있으니 충분히 참고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일반 관람객의 리뷰를 가지고 뭐라한 것이 아닙니다. 호평만 올라오는 영화(예를 들면 탑건:매버릭)는 그 영화가 정말 재밌어서 그런 글을 쓰는 것이겠지요. 설마 파라마운트사가 돈주고 리뷰를 조작하진 않겠지요? 이 부분은 글쓴 분이 울컥해서 쓰신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비상선언의 경우 역바이럴 사건으로 저게 공식화되어버렸거든요. 본인은 읽기 싫다고 하셨지만, 포털 및 다른 커뮤니티 등에서 비상선언에 대한 리뷰를 찾아보시면 분위기가 여기완 사뭇 다른것을 발견하실겁니다.
3. 생화학무기라고 말이 나와서 그런데, 저 장치가 영화의 몰입도를 깨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1995년에 나온 바이러스 관련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아웃브레이크'란 작품이구요. 그 영화에서도 치료제가 조기에 나오는데, 그게 별로 효과가 없자 결국 해당 바이러스가 변이된 숙주동물을 찾아 치료제를 만들어서 효과를 봅니다. 비상선언에서는 송강호가 자기 몸에 바이러스를 주사하고 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하려고 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바이러스는 변이를 하는 것이고, 이미 바이러스에서 사람으로 감염이 아닌 사람대 사람으로 감염이 되고 있는 상태라 충분히 변이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변이해서 델타, 오미크론, 비에이오 등으로 말이죠. 그런 상황에서 효과가 있다고 보증한다? 실제 상황과는 완전 동떨어졌는데요.

물론 아웃브레이크도 작중에 오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 작품은 1995년작이고, 비상선언은 2022년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에는(물론 사스같은 것도 있긴 했지만) 아웃브레이크 같은 상황이 별로 피부에 와닿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았지요. 그런데 2020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벌써 3년째를 맞고 있는데 비상선언의 현실상황에 대한 묘사는 마스크를 쓰고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너무하다는거죠.
4. 미국이나 일본에서 비행기를 안받아준다는 것 자체가 비상선언의 가장 큰 오류입니다. 특히나 일본의 경우 기장이 비상선언을 했음에도 받아주지않고 항공자위대의 전투기까지 출격해서 우리나라 민항기을 쫒아냅니다. 세계 항공역사상 있었던 적도 없을 뿐더러 있어서도 안될 일입니다. 저건요. 그리고 해당 바이러스는 호흡기로 감염된다고 극중에서 나왔으니까 비행기는 일단 착륙시키고 해당 구역을 격리한 뒤 전 승무원과 승객을 감압병실(혹은 텐트)에 격리 수용하면 될 일이잖아요? 게다가 우리는 이미 코로나 사태를 겪었고, 지금도 진행중이잖습니까? 이미 대처법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왜 저 난리인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심지어 대상 국가들은 세계 수위의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입니다. 심지어 미국은 항공기에 타고 있는것으로 보이는 자국민을 그냥 포기했어요. 그리고 일본은 미국국민이 타고 있는 민항기를 격추 위협까지 했구요. 이 부분들 때문에 영화 몰입도가 깨어지는건 분명 저뿐만은 아니었을겁니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 초창기에 우리나라 정부는 전세기까지 동원해서 중국 우한에 격리된 국민들을 우리나라로 실어왔습니다. 물론 도착 후 2주간 격리에 계속 위치추적도 했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국민을 포기하는 행동은 없었습니다.
차라리요. 눈만 마주쳐도 감염된다거나 반경 50미터안에 다가가기만해도 감염된다거나 하는 식이었다면 황당하긴 해도 차라리 설득력은 있었을 것 같네요.

02:41
22.08.22.
profile image
Celestron

그래서 생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바이러스가 모두 걸린 바이러스가 오는데 받아준다고요? 착각이십니다

생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바이러스가 모두가 걸린 비행기가 오면 어느나라도 안받아 줄껍니다.

이미 코로나 초기 일본에 정박해 있던 크루즈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나오니 30일 가까이 하선 못하게 하고 방에서도 못나오게 했었습니다.

코로나는 생화학 무기로 분류되지도 않았죠.

그리고 이러한 경우 메뉴얼이 이미 있답니다 한재림감독 인터뷰에서도 언급 됐어요. 이런 경우 윤리적 가치는 고려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메뉴얼 보고 놀랐다고 했는데요

본인이 글에도 시계 보는 사람이 많다 했는데 저는 몇번 보러 갈때 이렇게 2시간 넘는 영화를 다들 초 집중해서 몰입해서 보는 영화 첨봤는데요. 물론 불호인 사람도 있지만 잘 보는 사람도 많았어요 나가면서 재밌다고 하면서 나가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아이들도 보는 경우 봤는데 두 시간을 움직이지도 않고 보던데요?” 익무 시사 아녀도 뷥 시사때도 재밌다는 반응 많았고요

반대로 익무에서 호평이고 다른데서도 호평은 몇몇 영화들은 오히려 극장 나서면서 잼없다는 반응도 봤어요. 어느 영화든 호불호가 갈리고 비상선언이 심하게 갈린다 해도 재밌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08:13
22.08.22.
Celestron 작성자
oneplusone
1. 한재림 감독이 잘못 알았을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내용을 곡해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제 기억에도 자국 국민이 타고 있는 비행기를 안받아준다는 매뉴얼이 있다는 얘기는 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백신까지 있는 상황에서 비행기가 착륙을 불허당하는게 매뉴얼에 있다? 일반적으로 익히 알고있는 탄저균 테러도 그러진 않을텐데요.
전에 여기서 읽었던 한재림 감독의 인터뷰를 다시 읽어보고 싶었는데, 현재 블라인드 처리가 된 것인지 접근이 안되는군요. 제 기억에 의존해서 썼기 때문에 내용이 맞지 않을 수도 있음을 미리 양해바랍니다.
2. 바이러스(생화학병기) 테러를 당했다한들, 그들 탑승객들은 모두 사람입니다. 영화상에서도 호흡기 감염이라고 나오잖아요? 무슨 1922년대도 아니고 방호복과 산소마스크 감압시설(병동, 텐트 등 포함)만 있어도 충분히 격리 가능한게 현대 의료기술입니다. 해당 바이러스를 단숨에 치료하지는 못해도 격리하고 확산을 막을 수는 있어요. 코로나때 이미 경험해서 다들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요?
3. 일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문제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일단 요코하마항에 정박은 가능했습니다. 문제의 격리사태는 있었지만 항구에 정박하면서 음식물 등도 제공받을 수 있었지요. 그런데 비상선언은? 상륙불허에다가 항공자위대 기총위협사격신까지 다양하게 현실을 왜곡하는 장면들이 나왔지요. 지금 찾아보니 이 문제로 인해서 일본에서 상영금지당했다고 합니다. 저거보고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네요. 일본정부가 자국민을 보호했다기보다는 일본정부가 이렇게나 옹졸했냐는 감상이 나올 판이니까요. 한재림 감독은 의도적인 왜곡이라고 했지만, 일본정부 입장에서는 악의적인 왜곡입니다. 상영금지 처분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OTT로 풀리면 일본사람들도 보게 되겠죠.
4. 2시간이 넘는 영화이면서 초집중했던 영화는 최근 작품들 중에 있었지요. 바로 탑건:매버릭 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명작이라고 불리는 영화들은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지요.(탑건:매버릭도 그렇지만, 기생충도 130분이 넘지요) 그런데 비상선언이 그런 몰입도를 가졌었다라... 적어도 카톡씬에서 고개를 젓는 사람들이 하나 이상은 있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만. 말씀대로 직접 관람하신 회차에서 그런 관객들만 있었다면 그런 회차도 있었겠구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도 얘길했지만 해당 상황을 감동깊게 받아들이는 관객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걸 강요받는걸 싫어하는 관객들도 있었고, 그건 이 영화가 현재 받고 있는 평점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각 포털에서 비상선언을 쳐보면 관객평점이 나오고, 극장 3사 사이트에서 조회만 해봐도 평점이 그리 높지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9:16
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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