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을 세밀하게 쪼개서 봤습니다~

영화관에서 2번을 봤는데도 절대 대사가

안들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더이상 

영화관에서 보는게 아무 의미가 없을듯 해서

자막씌워서 영화를 보면서 못들었던 대사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약간 이해가 안되거나

잘못스쳐간 부분은 다시 반복적으로 되돌리면서

분석해가면서 봤습니다.

이 영화는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여~~

결론은 이 세밀하게 쪼개서 대사 음미하면서

본게 가장 놀라움과 희열을 느낄 정도로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게 하는 영화네여~

정말 단어나 대사 하나하나의 세밀한 조합과

그 연결고리들이 감탄사를 나오게 할만한

영화입니다.

제가 영화관에서 볼 때 어떤 영화가 나오더라도

무조건 올해 최고의 영화는 헤어질 결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다보니 생각을 다시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제가 본 4천여편의

영화중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영화로..

그리고 국내영화중에서는 최고의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박찬욱 감독을 그냥 영화 좀 잘만드는 괜찮은

감독이다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질 결심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굉장히 치밀하고 천재적이고 대단한 감독으로..

기생충보다도 더 좋았던 영화가 헤어질 결심입니다.

단.기생충은 그래도 대중성이 많은데 헤어질 결심은

숨겨진 감독의 의도가 너무 많아서 그게 보면서

와닿지 않으면 불호도 있을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꼽씹을수록 정말 대단한 영화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