놉 후기 (스포)
ro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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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약간은 이상한 시작이었어요 메인 스토리와 그외 알 수 없는 내용들이 곁들여져서 이게 뭔지 생각을 해야 했는데 나중가서는 어떻게 연관된 내용인지 보여주죠 주인공은 특정적이지만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장면은 여럿이고 그것들을 한데모아 점차 메인에 포함시키는 방식같더라고요
또 단어들을 계속 던지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전개..
이런 방식 자체가 재밌었고 음악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다양한 캐릭터도 좋았고 그것을 담는 연출(?)도 좋았고 스토리도 좋았고
통제가 안 되는 야생성(광기), 돈, 의무, 현실, 욕망, 공포, 열망, 탐욕, 희생같은 것들이 어우러진 좌충우돌..
무튼 그래서 짜릿했고 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독님이 말하고자하는 바가 있다기보다 그냥 현상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아요
여러 장면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몫인거죠..!
첫 후기 남겨보는데 참고로 저는 영화초보입니다..
조던 필은 확실히 대단한 능력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