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영화 <탑건> 대체하는 영화 개봉 예정

중국군 스텔스기 J-20

중국에서 스텔스기 등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하는 공군 홍보성 영화가 연내 개봉한다고 관영지 글로벌타임스가 1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류샤오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하늘의 왕(長空之王·영어명: born to fly)>이라는 제목의 영화에는 J-20 스텔스기와 주력 전투기인 J-16, J-10C 등 중국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중국판 탑건>이라고 할 법한 이 영화는 서방의 견제 속에 중국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과 시험 비행 파일럿의 애환을 담았습니다.
 

중국 영화 <하늘의 왕>

글로벌타임스는 "영화는 중국 최신 전투기들의 힘과 속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당대 인민해방군 공군을 대표하는 시험 비행 파일럿들의 일과 삶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로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배우 저우동위, 왕이보, 후쥔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참고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둔 영화 <탑건 : 매버릭>은 중국 본토에 개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