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들의 오스카 수상 역사
안녕하세요! 거의 일주일만에 인사드리게 됐네요.
오늘은 동양인들의 오스카 수상 역사에 대해 조사를 해봤습니다!
수상년도 | 부문 | 이름 | 국적 | 작품 |
1951 | 외국어영화상 | 구로사와 아키라 | 일본 | 라쇼몽 |
1954 | 외국어영화상 | 기누가사 데이노스케 | 일본 | 지옥문 |
1954 | 의상상 | 와다 산조 | 일본 | 지옥문 |
1955 | 외국어영화상 | 이나가키 히로시 | 일본 | 미야모토 무사시 |
1955 | 촬영상 | 제임스 웡 하우 | 중국 | 장미 문신 |
1957 | 여우조연상 | 우메키 미요시 | 일본 | 사요나라 |
1963 | 촬영상 | 제임스 웡 하우 | 중국 | 허드 |
1982 | 의상상 | 아타이야 바누 | 인도 | 간디 |
1984 | 남우조연상 | 행 S. 응고르 | 캄보디아 | 킬링필드 |
1985 | 의상상 | 와다 에미 | 일본 | 란 |
1987 | 주제곡상 | 사카모토 류이치, 공수 | 일본 / 중국 | 마지막 황제 |
1989 | 명예상 | 구로사와 아키라 | 일본 | - |
1991 | 명예상 | 사트야지트 레이 | 인도 | - |
1992 | 의상상 | 이시오카 에이코 | 일본 | 브램 스토커의 드라큐라 |
1992 | 특수시각효과상 | 더그 창 | 대만 | 죽어야 사는 여자 |
2000 | 촬영상 | 피터 파우 | 대만 | 와호장룡 |
2000 | 미술상 | 협금첨 | 홍콩 | 와호장룡 |
2000 | 주제곡상 | 탄 둔 | 중국 | 와호장룡 |
2000 | 외국어영화상 | 이안 | 대만 | 와호장룡 |
2002 | 장편 애니메이션상 | 미야자키 하야오 | 일본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2005 | 감독상 | 이안 | 대만 | 브로크백 마운틴 |
2008 | 외국어영화상 | 다키타 요지로 | 일본 | 굿'바이 |
2008 | 주제곡상 | A. R. 라흐만 | 인도 | 슬럼독 밀리어네어 |
2008 | 주제가상 | A. R. 라흐만, 굴자르 | 인도 | 슬럼독 밀리어네어 |
2008 | 특수음향효과상 | 레술 푸쿠티 | 인도 | 아포칼립토 |
2011 | 외국어영화상 | 아스가르 파르하디 | 이란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2012 | 감독상 | 이안 | 대만 | 라이프 오브 파이 |
2013 | 특수음향효과상 | 니브 아디리 | 이스라엘 | 그래비티 |
2014 | 명예상 | 미야자키 하야오 | 일본 | - |
2016 | 외국어영화상 | 아스가르 파르하디 | 이란 | 세일즈맨 |
2016 | 명예상 | 성룡 | 홍콩 | - |
2017 | 분장상 | 츠지 카즈히로 | 일본 | 다키스트 아워 |
2019 | 최우수작품상 | 봉준호, 곽신애 | 대한민국 | 기생충 |
2019 | 감독상 | 봉준호 | 대한민국 | 기생충 |
2019 | 각본상 | 봉준호, 한진원 | 대한민국 | 기생충 |
2019 | 외국어영화상 | 봉준호 | 대한민국 | 기생충 |
2020 | 최우수작품상 | 클로이 자오 | 중국 | 노매드랜드 |
2020 | 감독상 | 클로이 자오 | 중국 | 노매드랜드 |
2020 | 여우조연상 | 윤여정 | 대한민국 | 미나리 |
2021 | 외국어영화상 | 하마구치 류스케 | 일본 | 드라이브 마이 카 |
추천인 1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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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도 받을만 했네요~
외국 국적을 가진 동양인이면 모를까 그냥 '동양인'이면, 수상자는 더 많아집니다. 오스카 단편 영화상에도 미국 국적의 동양인(스티븐 오카자키, 제시카 유, 케이코 아이비)3명의 수상자가 있고요. (케이코 아이비는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입니다.) 2020년에 카즈 츠치히로가 미국국적을 따서 이름을 카즈 히로로 바꾼 뒤에 <밤쉘>로 분장상을 또 하나 받았거든요.
아울러, 1956년 이전 외국어작품들은 외국어영화상이 아니라 특별상 명목으로 받았습니다. 이 특별상은 외국어 영화만 수여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복합적 성격(공헌상, 공로상 등등)이 뒤섞인 상이었기 때문에 이 상을 외국어영화상으로 직접 치환하는 건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1956년부터 우리가 아는 외국어 영화상(지금은 국제영화상으로 바뀌었습니다.)이 수여되기 시작했죠.
다 아는 내용입니다. 말씀하신 다른 부문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이런 것도 포함하면 더 많아지겠죠.. 외국어영화상이 특별상이란 이름으로 주어진 것 (엄밀히 따지면 특별/명예상)도 말씀해주셨는데, 사실상 비영어권 국가에서 제작된 영화에 주는 상이라 속성이 비슷하고, 명예상이라고 표기할 경우 이후 다른 명예상들과 겹칠 게 우려되어 부득이하게 저렇게 표기한 것입니다. 저도 조사하면서 다 본 것이라.. 그럼에도 부연 설명 감사합니다.
참고로 오해하고 계신 게 있는 것 같은 것이, 외국어영화상은 1956년부터 본격적으로 여러 후보까지 선정하며 수여된 것은 맞지만, 1940년대 후반부터 이미 외국어영화상과 유사한 형태의 ‘특별/명예상’으로 주어졌고, 1953년을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비영어 영화에 시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특별상(혹은 명예상)이라는 명칭과 함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이라는 별도의 시상 사유가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외국어영화상으로 충분히 치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뭔가 글 내용에 대해서 지적하시는 글로 보여서 반박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