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후기(+스포)/질문 있습니다!
해가뜬다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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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보고 싶었던 영화 <로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왔을 당시, 평도 좋고 상도 많이 받은 영화라 괜스레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재미와는 먼 영화고 약간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으나 좋은 영화였어요.
생각할 거리도 많고 잔잔해서 감정의 동요가 출렁대는 것은 아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스며드는 느낌이었답니다.
가정부의 이야기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일만 하고, 구박 받고 요런 류의 이야기가 아니라 신선했습니다.
오히려 가정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그가 살아가는 삶을 보여주었어요. 이 부분이 다른 영화들과 차별되어 좋았습니다.
포스터 속 저 장면 제가 참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클레오와 소피아는 가족에 큰 변화가 생겨 휴가 겸 놀러온 장면인데 이 장면에서의 은유와 대사가 주는 힘이 저에게 와닿았어요.
애는 낳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는 구한 클레오, 클레오에게 모두가 널 사랑한다고 말하는 소피아.
따뜻함과 든든함이 몰려와 훈훈했답니다. 그렇게 인물들은 불행 속에서 희망을 발견해 살아갑니다.
익무님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영화 속에서 종종 하늘, 비행기를 비추는 시퀀스가 등장하는데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시나요? 또는 알고 계신가요?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 모르겠어서 질문 두고 갑니다!
추천인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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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