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탑건은 볼수록 사이클론이 참 매력적이네요.
탑건 스포 있습니다!
어느덧 10회차를 넘기고 볼때마다 새롭게 느끼거나 다시 생각나는 부분들이 있고 그 중 사이클론이라는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군인으로서 그리고 사령관으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고 그런 그에게 매버릭은 참 골치아픈 존재였을테죠. 매버릭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훈련 중 hard deck으로 매버릭과 갈등이 발생하고, 매버릭은 hard deck을 수시로 넘나드는 반면 사이클론은 hard deck을 진리이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이 hard deck은 훈련에서의 고도뿐만 아니라 사이클론이 군인으로서 지켜야 하는 선을 의미한 것같기도 합니다. )
아이스맨의 죽음이후 매버릭은 더 이상 든든한 조력자가 없어졌기에 F-18을 타고 마지막으로 hard deck을 넘어갑니다. 사이클론은 역시나 처음엔 화나고 빡친 표정으로 스크린을 바라보다 갈수록 표정이 변화하더니 마지막엔 매버릭이 작전의 성공을 입증하고 기쁜 표정을 절제하지만 숨기지 못 합니다. 그리고 그 역시 결국 hard deck을 넘어 매버릭을 군재판으로 보내 불명예 제대가 아닌 작전의 리더로서 작전에 투입합니다.
작전에 투입되고 작전은 성공 했지만 매버릭의 전투기는 미사일을 맞고 추락합니다. 이 때 사이클론은 사령관으로서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복귀를 명하고, 작전에 투입된 남은 팀원들과 함선에 남은 팀원들이 매버릭을 구하고자 하지만 거부하고 복귀를 명합니다. 이 때 그의 목소리가 슬픔을 억제해 잠긴 듯하게 들렸는데 참 오묘하더라구요. 그 역시 매버릭을 구하고 싶지만 사령관으로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해야한다는걸 잘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처음엔 사이클론에 대해 별 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n회차를 할 수록 매력적이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계속해서 탑건을 보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내일은 또 어떤 매력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한라봉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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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보다보면 쟤는 저래서 저랬구나 하면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모든 캐릭터가 다 매력적이라 좋아요!
여러번 보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볼때마다 캐릭에 대한 다른 느낌...매력....
단 한번만 봤다면 한쪽으로만 치우쳐졌을 감정선들이...ㅎㅎ
사이클론이 진정 FM인 군인이죠 ㅎㅎ 상관으로서는 그럴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엄청 관대한 상관이라고 생각했어요. 저였음 매버릭 너 머리박으라고 여러번 시켰을 것 같... ㅋㅋㅋ 미워할 캐릭터 하나 없는 착한 영화라 더 좋아요🙌🏻🙌🏻
다만 제가 리클라이너석 맨 앞에 앉았을 땐 특별히 작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사이클론의 슬픔을 억제해서 갈라지던 목소리 넘 인상적이었어요.아 진짜 그만봐야 되는데 리뷰 읽으니 또 보고 싶네요^^ 또 예매창을 들여다 봅니다~
"루스터의 신호가 돌아왔습니다! 근데 마하의 속도로 접근중입니다"
"F14 미확인기체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정보를 듣고 취합한 사이클론의 머릿속에 스치는 한가지 생각
그 생각을 떠올릴때 모두가 좋아하던, 오프닝에서의 그 "땡~"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한단어 나지막히 읊조리죠 "매버릭....!"
매버릭이 오고있음을 깨닫는 연출을 단 음악 한구절로 연출한게 기억이 나네요
그 장면 진짜 좋았어요!
목소리 딕션 그냥 끝내줬어요.
🤩🤩🤩👍👍👍😭😭😭
the man i deeply admire~~~~ 🤩❤️👍👍👍
탑건 보고 너무 맘에 들었던 캐릭터였는데
이렇게 싸이클론의 매력에 빠진 분들 뵈니 너무 좋고 반갑네요.^^
눈도 너무 이쁘고 대사치는 목소리 발음 그냥 최고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이스맨도 그렇지만 싸이클론도 탑건 1등 졸업자로 나오고 딱 FM 전형적인 군인이자 지휘관 타입.
매버릭과 정반대로 설정된 인물이죠.
작전 통제실에서 연기 진짜같았고 멋졌어요. 👍👍
1. 비치 풋볼 잔소리 깔끔
2. 매버릭 단독테스트 통과 후 리더 임명
이 두가지로 사람 그릇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