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극장판 살아남기 시리즈: 인체에서 살아남기] 후기 - 만화책으로 볼때가 더 재밌었네요

국내 유명 학습만화 시리즈인 <살아남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주최하는 '토에이 만화 축제'의 일환으로 인체 편과 심해 편이 별개로 개봉했지만, 국내에 수입된 판본은 그 둘을 합친 것입니다.

학습만화 태생의 한계랄까.. 자기 트롤링으로 위기에 빠지는 주인공이나, 설명충 역할로 있을 수 밖에 없는 지식인 캐릭터 같은게 비호감이었습니다. 몇 년 전에 본 모 해양학습애니 시리즈의 기억이 떠올라서 더 그런거 같네요.

원작에서도 이런진 모르겠는데 심해에서 살아남기 편은 잠수병에 대한 묘사를 전혀 하지를 않았습니다. 일본 과학기구의 자문을 받았다고 하면서 왜 중요한 사실을 무시해버렸는지 의문이군요.

그럭저럭 봐줄 만 했습니다.

인체 편은 일본에선 4D로 개봉했는데 본편을 보니 효과 꽤 좋았을 거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