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제작진이 밝힌 영화 속 프레데더 외형이 기존과 다른 이유
지난번에 제가 프레이 시사회 리뷰에서 이런 말을 적었습니다.
"못생겼습니다. 기존에 봤던 녀석들보다 훨씬 더 못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스포일러를 피하려고 이렇게 말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외형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바로 생각했습니다.
"아! 요차 아종 (subspecies)이구나."
이런 제 생각은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8월 10일, 프레이 크리처 디자이너를 맡았던 마이클 빈센트 Michael Vincent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프레이의 프레데터가 왜 기존의 프레데터들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를 밝했습니다.
"다양한 환경적 압력에 따른 유전적 격리는 더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변종을 야기합니다. 더 얇아지고, 더 무서워지고, 구강 조직은 더 두꺼워지고, 수분 보유를 위해 비늘이 있는 피부를 가지게 되고, 다양한 식성을 위해 물어 뜯는 것을 선호합니다. 호흡은 주로 정글같은 환경이 아닌 산소가 부족한 지역에 적응한, 머리 돌기에 있는 숨구멍으로 합니다. (두 개의 큰 구멍이 아니라, 열감지 구멍입니다.) 두꺼운 눈썹에는 열에 민감한 기관이 있는데, 이 부분은 마스크와 접촉하여 머리 돌기가 수분을 덜 잃게 만들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뼈는 이 페럴 Feral 아종에게 특별한 문화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갑옷 뿐만 아니라, 식단의 일부이기도 하죠. 입 안을 자세히 보시면 안쪽 어금니들은 골조직 먹이에 적합하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https://twitter.com/MV_Creatures/status/1557067955166674944?s=20&t=IRcsLube2hkHjArfgrJwWA
이를 통해 이 페럴 프레데터 종족은 더 혹독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프레데터 요차 종족의 아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마이클은 초기에 프레데터의 조상을 그리도록 주문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이클 스스로도 급변하는 300년 동안 진화가 일어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감독 역시 이와 비슷한 말을 인터뷰에서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페럴 프레데터는 행성의 다른 반구에서 온 것 같고, 약간 다른 종 같아요. 그래서 녀석의 모습이 새롭다고 보여도, 친숙하고, 또 새롭죠."
이를 통해 영화에서 공개된 자연발생으로 생긴 요차 종족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요차 Yautja/프레데터 Predator
출연작: 프레데터, 프레데터 2,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레퀴엠, 프레데터스, 더 프레데터
2. 버서커 요차 Berserker Yautja/슈퍼 프레데터 Super Predator
출연작: 프레데터스
3. 페럴 프레데터 Feral Predator
출연작: 프레이
더 프레데터에 나온 퓨지티브 프레데터와 업그레이드 프레데터는 인간 DNA를 가진 하이브리드라고 하네요.
공통점은 멋진 무기, 기술, 사냥 방식 등도 있지만....못생겼습니다.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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