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풀타임 내내 뛰다가 ...

풀타임 말이 풀타임이지 진짜 죽어요 

포스터만 봐도 나 바빠요...하는 게 딱 보였어요 

줄거리 살짝 보고 가긴 했어요! 궁금해서ㅋ

영화 시작함과 동시에 힘듦이 저절로 보여지고 

후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엄마는 이혼하고 아이 둘을 키우며 돈도 버는 워킹맘.

거리가 가까운 것도 아닌 외곽 지역에서 파리로 출퇴근 해야하는데 

노조 시위로 대중교통도 끊기고 모르는 사람 차를 얻어타기가 일상인데다

렌트해서 가거나 이도 저도 안 되어 근처 모텔에서 숙박도...

옆집 할머니에게 아이들 하교와 돌봄도 부탁하는 신세이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 ...

또 지금의 일보다 풍요로운 일을 하려고 면접을 보러가는데 무단이탈을 빈번하게 하여

결국에는 퇴사까지 당하고..

그제서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던 찰나에...........................................

마지막에 우여곡절 끝에 합격통보를 받기는 하는데 주인공의 표정이

슬픔과 기쁨이 동시에 느껴지더군요 ㅜ 

영화보는 내내 다큐3일같은 다큐멘터리에 나와도 될 법한 내용이었어요 

긴박함과 긴장감이 느껴지면서 100여분을 봤어요.. 

다 보고 퇴장하는데 부모님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류의 영화보고 매번 느끼지만 막상 앞에 서면 $#@%^&^*@#$#

영화 시작 전에 배급사에서 인삿말 주셨는데 

영화 잘 봤다고 이야기드리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