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폰] 정석을 조금씩 비켜간 새로운 시도의 호러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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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폰은 사실 이전 익무 시사때 예고편을 많이 봐서 영화를 거의 다 본 기분이었어요 ㅎㅎ
꽤 긴 예고편이어서 말이죠.
그런데 예고편에서 안보여준 그 빈틈에 많은 것이 숨겨져 있더군요.
사실 블랙폰이 시종일관 사람을 놀래키는 그런 정석적 호러랑은 좀 다릅니다.
되려 이야기가 실체를 드러내는 중반까지는 되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전화 받는 장면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어서 이게 뭐지?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 속에서 이야기는 점진적으로 차곡 차곡 결말의 한방을 위해 쌓아 갑니다.
그 방법이라는게 좀 색다른 스타일이라 흥미롭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이외의 모든 것에 되게 불친절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왜 사건이 일어나는지 각 인물의 뒷 이야기라던지 그런 소소한 것은 다 제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버리거든요.
결말로 나아가는 방법이 흥미로워서 재밌었던 작품이었네요.
옆 사람의 리액션 덕에 꽤나 흠칫 거리며 놀라며 봤지만 그런 부분은되려 기존의 공포 영화 법칙을 답습 하는 부분이라 그 외적인 부분이 더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ps. 사운드가 엄청나요. 다들 소리때문에 놀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ㅋ
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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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의 역량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일단 극호까진 아니지만 호호!로서 호를 2개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