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관람료는 저렴합니다
최근 3년 동안 빅3 영화관들이 관람료를 대폭 인상하면서 이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늘었습니다.
세계생활비지수(WCOL Lindex), 빅맥지수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우리와 물가가 유사한 나라와 영화 관람료를 비교해봤습니다.
결과는 한국 영화 관람료는 저렴한 편.
미국: 16달러(2만1천)
영국: 13파운드(2만5백)
일본: 1900엔(1만9천)
이태리: 12유로(1만6천)
캐나다: 14CAD(1만4천)
한국: 1만5천
그간 식자재, 외식 비용 등과 비교하면 '영화표' 값의 물가 인상 폭이 낮았다는 것도 일부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영화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단순히 영화관람료만 비교했지만, 참고할 만 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알려주고 싶은 정보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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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내 시계열에 따른 지수 비교를 해본 적이 있죠
https://extmovie.com/movietalk/84574468
다른 지표들과 비교해도 시간을 늘려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아요
다만 링크한 글에도 썼다시피 최근들어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인상한 건 사실이라
소비자 입장에선 비싸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해 보여요.
저 중 일본, 이탈리아 정도가 한국과 1인당 국민소득이 비슷한 수준이고 나머지는 한국보다 소득이 높은 나라들이죠.
여타 선진국들과 비교해 한국의 극장 관람 비용이 싸다는 건 2019년까지는 동의할 수 있는 명제였습니다.
단기간에 많이 오른것도 사실이니 비싼게 맞습니다
객관적지표로는 적절한 가격이겠죠 문제는 체감때문인것같아요 소비자가 바라보고 비교하는 가격은 그게 아니니까요
애초에 비교기준이 같지않다고 생각합니다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52736
어제자 KBS 9시 뉴스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문제는 가격 그자체가 아니라 말도 안되는 인상률이죠.
근 2년 동안의 물가가 그전 10년보다 가파르게 올랐나요? 이런식으로의 단순한 가격 비교는 통계의 함정에 빠지기 딱 좋습니다.
2년동안 3번씩이나 가격 인상한 것 때문에 화가 나는거예요. 게다가 올해 말 아바타2 때 한번더 가격 인상 눈치보고 있다니 말 다했죠.
저는 아바타 때 가격 인상하면 영화관 정 뗄겁니다.
업계에서 현재 오른 가격이 저런 지수를 통해 적당하다고 생각들면 그대로 유지하면 됩니다.
다만 요근래 분위기처럼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엄격한 평가가 지속 될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오늘 AMC 가서 불릿트레인 아이맥스로 보고왔는데 세금 다 포함해서 13.79 달러냈습니다. 여기는 오후 4시 이전 영화들은 25~30%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그전에 제값주고 일반관에서 매버릭 봤을땐 12.86달러?
미국은 도시마다 가격 편차가 크다던데, 어느 지역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현재 가격이 적정한지는 감히 제가 판단할 수가 없지만,
개인적으론 10~20% 정도 낮아지면 좋겠습니다. :)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표가 쌌던 만큼 외국에 비해 관람 빈도가 잦았던 것 또한 분명합니다. 국민 여가의 기본이 영화 관람인, 한국 같은 나라가 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표값이 세계의 추세로 가니 빈도도 세계의 추세로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위 내용 공감합니다. 수요가 줄어드니 가격인상을 파격적(?)으로 해버렸네요.
3년에 3번 인상...
이건 문제가 크죠...😰😰😰
토르나 외계인 보면 알죠
바보가 아닌이상... 안올릴겁니다...
너무 일차원적인 비교네요
미/영/일 과는 소득 수준부터 다르고, 이탈리아/캐나다는 비슷하지만 실질 임금 격차가 크죠. 이탈리아는 업종별로, 캐나다는 지역별로 임금이 다르긴 하지만, 실질적인 최저 시급은 우리의 1.3~1.5배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생활 물가도 식재료 물가는 오히려 저렴해서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 지출할 여력이 우리보다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는 나라들이기에 영화관람료의 단순한 비교는 별 의미도 설득력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맞는 말씀도 있습니다만, '재화'의 가격 산정이 최저 시급과 시장 물가에 따라 결정되는 건 결코 아닙니다.
원자재를 포함한 판관비, 물류운송, 관세, 생산량, 시장 수요 등에 영향을 받으며, 그 나라의 물가와 소비 여력 등을 종합하여 탄력적으로 결정됩니다.
소공녀 님 말씀 대로라면 한국보다 최저 시급과 GDP 모두 낮은 브라질과 스리랑카의 빅맥은 한국 보다 싸야 하는데 반대입니다.
복합적이고 복잡한 내용이라 단순 비교 내용을 공유한 정도이오니 공격적 표현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복합적이고 복잡한 내용을, 티켓 가격만으로 단순 비교하신 것에 대한 제 의문을 단순하게 말씀드린 것이고, 단순 비교라는 의견의 다른 덧글들과 비교해 별 다를 것 없는 글이라 생각하는데, 문장의 어느 부분을 공격적이라 생각하신 건지 덧글을 보고 좀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재화 어쩌구에 대한 상세한 가르침 감사드립니다만 저 경제/경영 전공자입니다 허허허 맨스플레인은 되도록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미국 보다 한국이 더 비싼 스벅 커피가 나와서 이만.
그리고 ott 등 대체제가 많아서
더욱 비싸게 느껴져요 ㅎㅎㅎ
집에 프로젝트 설치해놓고
극장경험 대리 만족하는게 경제적인 느낌
단기간 저정도로 올라간 나라가 또 있나요? 펜데믹이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닐텐데요
일본을 예를 드셔서 이야기하는데 일본은 영화가격이 워낙 저가격대였어요 그게 20년인가 계속되다가 2019년인가에 100엔 올랐죠 저런식의 단순비교로 싸다라고 퉁치기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