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및 스틸 사진으로 보는 이번 주 기대작 - 헌트
< 잡설 >
이런 장르 영화의 팬이자 군사 / 정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 으로서 정우성 씨가 연기한 캐릭터 군인 출신 김정도 에 대한 배경 설명을 약간 해 드리 자면 미국의 경우는 지금도 그렇지만 주로 특수전 부대 출신들을 (가장 선호 하는 것이 뭘 좀 아는 대위급 정도) CIA 리크루터가 인터뷰를 한 뒤에 그가 일종의 이직을 할 의사가 있는지를 - FORT BRAGG 같은 군 부대 주변 BAR 같은 곳에서 비공식 면접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 확인 한 후 이후의 프로세스가 진행 되고 군을 제대 하고 이직을 하거나 CIA 창설 초기나 전시에는 군 출신이 임시로 CIA에 임대 (!?) 되어서 일을 하고 일이 끝나면 원대 복귀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https://www.cia.gov/careers/jobs/paramilitary-operations-officer/
# 9.11 이후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CIA 사망자 MIKE SPANN 이 바로 해병 대위 출신의 paramilitary operations officer 였죠
5.16 군사 쿠데타의 여파로 만들어진 한국 중앙정보부 (KCIA) 도 군 출신 (일종의 경력직들) 이 많았습니다.
역대 부장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김종필, 김형욱 - 예비역 중령)
10.26 났을 때의 윤일균 차장 - 공군 준장 출신
한국판 제이슨 본 ?
김대중 납치로 한-일 관계가 꼬여가자 박정희는 연일 짜증을 냈다. 중앙정보부 일각에서는 “납치 때와 마찬가지로 김대중을 도쿄로 갖다놓으면 될 게 아닌가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한다. (엽기적이네요 ㅋㅋㅋㅋ) 이철희 등 납치사건 책임자가 윤진원에게 “도로 갖다놓을 수 없느냐”고 말을 꺼냈다가 윤진원이 “권총을 빼들고 ‘너 죽고 나 죽자’고 대들기도 했다”고 한다. 특수공작부대 (HID·육군첩보부대) 출신의 현역 육군대령으로 당시 대북공작에서 맹활약했던 윤진원은 결국 장성 진급에 실패했고, 그가 이끌던 해외공작단도 해체되었으며 그 역시 중앙정보부에서 물러나야 했다. 김대중 납치사건의 목표가 ‘납치’가 아니었으며, 김대중을 납치해 서울로 데려온 것이 ‘성공’한 공작이 아니었음을 이보다 더 잘 보여줄 수는 없다.
# 영화가 히트 하면 아마 이 책들도 판매량이 좀 올라 갈 지도 모르겠네요
연식이 좀 되시는 분들은 책을 젊은 사람들은 이병헌 주연의 영화를 떠올리는 바로 그 "남산의 부장들"
영화팬으로서 아주 기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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