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동네 헤친자들만 전부 모인듯.ㅎㅎ
유이
3164 29 26
20명 남짓 예매된 동네 지점에 헤어질 결심 다시 보러 다녀왔습니다.
막상 들어가니 심야의 압박인지 취소가 좀 있고 10명 좀 넘게 앉아계시더라구요.
내심 한주간 대관각을 노리고 있던 저에겐 좀 아쉬울수밖에 없었는데...
웬걸요, 이 지점 조조나 심야에서 흔하게 보던 폰딧불이 하나 없었어요.
진짜 대관 마냥 전부 쥐죽은듯이 조용히 집중하고 봤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종영 시간이 새벽 2시 반이었는데 두분만 조용히 퇴장하시고, 나머지 분들은 전부 엔딩크레딧 끝날때까지 여운을 즐겼네요.
아, 이 지점 이 타임에 절대 못할 경험이었어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ㅠㅠ
각본집을 읽고 다시 본 헤결은 처음 봤을때와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처음 봤을땐 개인적 취향으로 올드보이나 아가씨보다는 좀 감흥이 덜했는데, 이번에 보면서는 정말 한군데도 버릴 장면이 없다는걸 새삼 느꼈네요.
박찬욱 감독의 제 최애 작품들과 같은 선상까지 훌쩍 올라온 듯합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본 아트카드도 아직 남아있어서 챙기고, 이래저래 전부 다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습니다.
기분 좋게 꿀잠 잘것 같네요.ㅋㅋ
추천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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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y -
Trequartista -
겨울왕국밥 -
박쥐와거미 -
어블 -
재밌는녹차 -
냥바냥 -
화이트라뗴 -
' -
김알알 -
벨크라넬 -
비제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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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이야....정말 훌륭한 관람이셨네요. 아트카드까지!
03:44
22.08.08.
이제는끝나버린
이 지점 청소등 켤때까지 사람들 앉아있는거 첨봤어요. 그것도 이런 시간에…ㅎㄷㄷ
03:46
22.08.08.
2등 각본집 읽고 한 번 더 보고싶었는데 더 좋은가 보군요!! 저도 서둘러야겠어요
04:19
22.08.08.
벨크라넬
이전에 봤을때 약간 놓쳤던 대사나 장면을 확실히 알고가니까 훨씬 좋더라구요. 한번 더 보세요! ㅋㅋ
04:22
22.08.08.
3등 헤결 좋죠~!!!! 아트카드 이쁜데 받으셨다니 더 좋으셨겠어요~^^
06:08
22.08.08.
커피맛나
보러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괜한 고민했더라구요. 넘 좋았습니다.ㅎㅎ
10:14
22.08.08.
아카까지 받으셨군요!!!! 헤결은 첫 관람 때보단 N차 때가 훨씬 더 좋더라구요 😁👍
06:45
22.08.08.
붱웡
정말 n차 할수록 매력이 더 보이는 영화 같아요.ㅎㅎ 마침내… 감상이 완성된 느낌이네요!
10:16
22.08.08.
유이
괜히 다들 N차를 하시는 게 아닌 영화죠!! 👏🏻👏🏻👏🏻
10:24
22.08.08.
붱웡
박찬욱 감독님 공허함을 채워주는데 한몫 보탠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ㅋㅋ 😊
10:44
22.08.08.
좋네요 진짜 관크 안만나기가 참으로 어려운 요즘ㅠㅠ 이런 분위기면 영화 집중도도 올라가고 넘 좋죠!!! 헤결 좋더라구요!!
07:54
22.08.08.
화이트라뗴
관크 평소 엄청 많은 동네 지점이고 커플분들도 많아서 쫄았는데 다들 넘 집중해서 보셔서… 곁에 누가 있는지도 모를정도였어요.ㅎㅎ
10:17
22.08.08.
너무 멋진 풍경입니다! :D
07:59
22.08.08.
ExpressByunso
영화관이 늘 이랬으면 좋겠어요! ㅋㅋ
10:22
22.08.08.
헤결 한 번 더 극장에서 보고 싶네요 ㅎㅎ
08:31
22.08.08.
냥바냥
내려가기 전에 절대 안놓쳐야지했는데 성공적이었어요.ㅎㅎ
10:29
22.08.08.
정말 좋은 관람하셨군요!! 역시 헤친자들!!! 😆👍🏻
09:11
22.08.08.
재밌는녹차
왠지 정말 1회차인 분은 없었을것 같아요.ㅋㅋ
10:31
22.08.08.
맑고묽게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9:26
22.08.08.
맑고묽게
분위기도 넘 좋았고 심야라서 더 감상적이었던것 같아요.ㅎㅎ
10:33
22.08.08.
ete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9:49
22.08.08.
ete
여긴 폰딧불이 안 본적이 없는 지점인데 정말 고인물만 보신건지, 잠깐 시간 확인하는 사람조차 없었어요. 최고였네요! 👍
10:35
22.08.08.
저도 유이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
열흘전쯤 평소 관크로 악명높은 씨집대구현대에서 심야로 헤결 봤는데,영화내내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더군요.
이게 뭐라고...괜히 뿌듯했습니다 ㅎㅎㅎ
열흘전쯤 평소 관크로 악명높은 씨집대구현대에서 심야로 헤결 봤는데,영화내내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더군요.
이게 뭐라고...괜히 뿌듯했습니다 ㅎㅎㅎ
10:59
22.08.08.
겨울왕국밥
대구현대면 킹정이죠.ㅋㅋㅋ 백화점 폐점하고 나면 관크가 좀 줄긴해도 귀한 경험 하셨네요.
영화가 헤결이라서 가능한 경험인가 봅니다.ㅎㅎ
영화가 헤결이라서 가능한 경험인가 봅니다.ㅎㅎ
11:03
22.08.08.
완전 일석이조 셨네요^^
11:24
22.08.08.
Trequartista
영화도 잘 보고 아트카드도 받았네요.ㅎㅎ
12:04
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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