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더 비기닝 봤습니다!

2018년 씨네큐 여의도점 오픈했을 때 전작을 안본 상태에서 리턴즈를 꽤 재밌게 봐서 비기닝도 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봤네요.

꽤 재밌었습니다! 2편은 기억상으로 코미디요소가 더 강했던 것 같은데 1편은 추리요소가 더 강하네요.

기발한 트릭은 아니지만 충분히 놓칠만한 부분을 캐치해 떠오르게 하는 것도 좋고(헤드라이트 연출도!), 범인들의 입장과 탐정들의 입장을 유사하면서도 대비되는 구도로 만들어 일종의 공감각적 구조와 재발 가능성 등을 보이게 하는것도 재밌었습니다.

다만 코미디가 약간 작위적인 느낌이었던 건 좀 아쉽네요. 다행히 2편에서는 보완되서 즐겁게 봤던 기억이 있지만요ㅎㅎ

3편 각본이 나왔다는 소식을 코로나 전에 들은 것 같은데, 영화는 언제쯤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제목은 패턴 상 <탐정 : 더 라이즈> 쯤 될 것 같은데...

뭐 즐겁게 기다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