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비상선언이 안타까운게 부분부분적으로 나쁜 영화가 아니라는 겁니다..
11과숫자들
1211 23 17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2가지인데요
하와이에서 회항할 때 차창 너머로 들어오는 태양광과 그걸 안면으로 받는 김소진 배우의 클로즈업
이건 워낙 많은 분들이 절찬하신 장면이구요
저는 영화의 첫번째 쇼트를 한 번 말씀 드리고 싶은데
'비상선언'을 '이것'이라는 대명사로 대치해서 간략한 설명문구가 지나가고 영화의 첫번째 쇼트가 나오는데요 다들 기억하시나요?
일그러진 필름의 질감으로 공항에서 대기중인 항공기를 스틸컷으로 보여주죠
이게 보통의 좌르륵하는 스트리밍 형태가 아니라 스냅샷 느낌으로 두번 찍어서 슬라이드쇼처럼 보여주는데
전 솔직히 많이 놀랬습니다. 한국 영화, 것도 300억짜리 완전한 대중 상업 영화에서 그런 샷은 본적도 없었구요
예술영화 중의 예술영화 정말 '시네마' 느낌 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아예 완전한 망작이었면 모를까 좋은 장면과 기술적 완성도가 있는데도 결국 대중의 지지를 받는데는 실패할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주기가 개봉한지 만 하루만에 영화의 전반적 평가가 완료되어 버리는 건 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추천인 23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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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3:13
22.08.04.
2등
오늘 3회차 가는데 알려주신 부분 다시 한 번 집중해서 봐야겠어요~
13:15
22.08.04.
3등
공감합니다. 연출, 촬영 참 좋았는데... 스토리 면에서 많이 아쉬우니 관객들의 호평을 못 받는 것 같네요
13:15
22.08.04.
저도 아쉬워요. 도입부랑 한 시간까지 이 정도면 잘 만들었는데 했다가...
13:15
22.08.04.
공감합니다 좋은 점도 많았어서 아쉬운..
13:16
22.08.04.
자도......이게 후반부와 관련된 큰 단점 때문에
정말 장점들이 제대로 조명을 못받고 있는 느낌이라.....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정말 장점들이 제대로 조명을 못받고 있는 느낌이라.....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13:16
22.08.04.
공감합니다ㅜㅜ
13:18
22.08.04.
지붕고양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3:18
22.08.04.
이정도의 평가를 받을 작품은 아닌 것같은데..
그냥 좀 많이 안타깝네요..
그냥 좀 많이 안타깝네요..
13:20
22.08.04.
기술적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었죠. 단순히 시각효과만이 아니라 연출과 촬영의 측면에서도 무척 공들였구나 싶은 장면은 많았어요. 재능있는 감독이 고민하면서 찍은 결과물인건 분명한데... ㅠㅠ
13:22
22.08.04.
저도 진짜 그 태양광이 쫘악 회항을 알리는 걸 보고 감탄했어요
13:23
22.08.04.
결국 모든걸 만족시키려면 스토리 부분이 큰것 같습니다.
13:24
22.08.04.
그래서 더 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부터가 그렇고요ㅠㅠ 좋았던 게 많은데.. 후반부 대체 왜ㅠㅠ
13:26
22.08.04.
저도 연출 좋다고 생각한 부분이 많았는데 참 안타까워요 🥺
13:30
22.08.04.
저도 연출이나 촬영 등 장점이 너무 많은 영화라 후반부 때문에 이렇게 까이는게 안타까워요.
장면장면 인상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저도 후반부가 불호이긴 했습니다만...ㅜㅜ
장면장면 인상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저도 후반부가 불호이긴 했습니다만...ㅜㅜ
13:32
22.08.04.
Augustpearl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3:41
22.08.04.
RHAMOVIE
삭제된 댓글입니다.
13:59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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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부분에서 많이 공감했네요 그래서 유독 아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