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후기(노스포)
앙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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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아도 재미없다는 후기를 많이봐서
문화의날 + 집에서 제일 가까운 극장 + 일반관
콤보로 그냥 관람만 하자는 생각으로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계속 번갈아가며 들었는데,
하나는 '생각보다 볼만한데? CG나 액션도 괜찮고. 안좋은 리뷰 때문에 기대치가 낮아져서 그런거라면, 그 덕분에 재밌게 본 내가 승리자군. '
다른 하나는 '아.. 흐름 깬다는 부분이 여기구나. 스토리때문인건 알겠는데, 이왕 흐름 깨는거 확실하게 깨려고 한건가.. 억지+고구마+유치 삼관왕이네'
하는 생각이 정말 보는 내내 계속 번갈아 들었습니다.
다만 다 보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흐름 깨는 포인트들이라고 느꼈던 부분들이 이 복잡하고 정신없는 내용과 씬들을 묶어서 2부를 내려면 어쩔 수 없었고 그 포인트들이 1부에서 많이 소모되었으니 2부에서는 조금 더 시원한 영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됨과 동시에,
다른 한국 영화라면 여기서 10-20분정도만 더 엮어도 한 편으로 끝낼 수도 있을 느낌인데 과연 2부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서 2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남았습니다.
물론 기대가 많이(아주 많이) 낮은 상태였다는 점과 문화의날 7천원의 조합이 평가를 후하게 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ㅎㅎㅎ
그래서,
'그럼 너 2부는 개봉일에 제값주고 볼거야?'
라고 물으시면 단호하게
'2부도 문화의날 껴서 개봉했으면 좋겠어'
라고 대답할듯합니다. 😂
앙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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