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결심 흥행을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네요
여러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어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는 참 오랜만에 봤습니다 좋은 영화죠
그런데 솔직히 흥행은 전혀 기대를 안했습니다 물론 전 무인까지 4회 관람하긴 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매니아 분들은 몰라도 기본적으로 영화흥행은 1번 많아야 2번 정도 보고 마무리하는 일반관객을 쉽게 이해시키기 힘든 영화라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회차 관람을 즐겨 하시는 영화매니아 분들은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흥행을 좌우하는 건 일반관객이고 첫관람때 재밌던지 무섭던지 슬프던지간에 대부분의 내용을 납득시켜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외 세부적인 파고들거리는 어디까지나 매니아의 몫으로 봅니다
보통은 파고들거리가 많으면 더 보고 알아보자 보다는 응?? 응?? 하다가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별로네 하고 끝나버린다는 겁니다 아무리 문턱을 낮췄어도 헤결은 한번보고 대부분 이해할 정도로 쉬운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제 조조마저도 만원이 넘어가버린 표값을 여러번 내면서 같은 영화를 관람하는 코어 관객이 아무리 많다한들 영화흥행 전체를 견인할 정도로 많지는 않잖습니까...
헤겔흥행을 보면서 작년이였나 게임대상이 생각났습니다 코어게이머가 몰려있던 몇몇 게임의 유저들이 대상한번 먹어보자 하고 서로 으르렁 댔지만 정작 받은건 캐쥬얼게임이였던 카트라이더였습니더 그것도 압도적으로 이겼더군요 결국 영화도 대중문화인 이상 일반인을 쉽게 이끌고 납득시키지 못하면 흥행은 힘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ps 조금이라도 장문으로 쓰려고 하면 그렇네요 참 글 못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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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고, 또 체험형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요즘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두세편 보면 블루레이 살 돈이 모입니다
이러니 겁나서 다회차 할때는 심각하게 고민되요...
거의 안할 듯 싶네요. CAV / BIFAN등 신작만
봐도 볼 영화가 얼마나 많은 데요.....
박찬욱 감독님 영화라고 해봐야 3개 정도밖에 본게 없어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이제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는 흥행성공을 노리기 힘든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관객수가 가볍게 뭐 200만~300만은 넘기겠지란 생각이 다들 들었나봐요
범죄도시가 특이한 케이스인거지 요즘 입소문에 따라서 관객수의 좌지우지가 높아보여요
내심 15세 관람가라는 특성과,
영화 자체는 비록 무거웠을 지언정
중간중간 유머도 꽤 좋고, 분위기 조절이
잘 되어 있어서...잘 먹히지 않을 까 내심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여러모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