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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취소수수료 관련해서 전에 한번 논쟁이있었죠

헥스
3598 10 21

자려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저는 우선 영화 팬이기 이전에 야구 직관다니는것을 좋아하고 대극장에 뮤지컬 보러 다니는것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예매표 취소시에 취소수수료를 부과하는것에 대해 크게 회의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오히려 특별관의 경우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아 물론 예매 할 때에 티켓값과 별도로 수수료를 먹이자는것은 아닙니다

 

찬성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1. 10%내외라면 수수료가 큰 부담이 갈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로 예를 들자면 , 두산베어스의 팬인 저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하는데

예매할때 주말경기 응원석 기준 18,000원에 수수료 1000원을 포함한 19,000원에 예매를 합니다

예매 당일과 천재지변(기상악화등)으로 경기가 취소될때를 제외하고 티켓을 취소시에

19,000원에서 예매수수료 1000원을 제외한 18,000원중 10%인 1800원을 제외한 16200원을 환불받는 시스템입니다

자 그러면 용아맥 주말 브런치타임에 취소수수료가 들어간다고 생각해보면

티켓값 22,000원에 2200원을 제한 19800원이 취소 된다고 보면 되겠죠

2200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반잔값입니다 
 

2. 상영시간 임박때에 취소되는 표를 줄일수있다고생각합니다

용아맥,용포디 예매하실때에 스케쥴에 변동이 생길수있어서

표 여러개 예매해두고 가능한 일정에 관람하시는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뭐 손 빠른사람이 여러개예매하는게 뭐가 문제냐? 라고 하실수있는데

여러개를 예매후 상영 몇시간전, 늦으면 15분 임박해서 취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당장 서울 밖의 지역에 사는 관람객들은 취소표를 잡아서 극장에 가는것이 불가능합니다

혹은 취소표가 나오지않을 리스크를 감수하고 용산에가서 대기하거나..

취소수수료와 별개로 취소가능시간또한 4-5시간 전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재미없을것같다, 굳이 용아맥,용포프가 필요없을것같다,비와서 나가기싫다등의 이유로 취소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만약 취소수수료가 도입된다면 예매하신분들이 조금은 더 신중한 취소를하시겠죠

내가 극장에 가지 못하는, 가지않게되는 이유가 수수료보다 낮으면 관람을 하싵것이고 그 외에는 수수료를 부담하시겠죠

 

3. 결과적으로 극장 배채워 주는거 아니냐?

그러면 공연과 야구를 취소하는것은 인터파크 배채워주는것이라고 생각하시겠죠....?

저는 티켓을 예매하고 관람을 하지않고 관람일에 임박해서 취소하는것은

티켓을 갖고있는 기간동안 예매를 원하시는분들의 예매할 기회를 가져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매취소수수료는 그 분들의 기회를 가져간후 관람을 하지않은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10프로내외면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4. 그러면 너는 취소 수수료가 생긴다면 어떨것같냐

저는 지금도 제가 갈수있는 날이 아니면 자리가 있어도 예매하지않고있습니다

취소수수료가 도입되도 별 타격이 없는건 둘째치고

제가 지금처럼 더워서,비와서 관람을 하지않는경우는 줄어들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겠죠 예매를 취소함으로써 취소 수수료보다 더 이득을 보는가?

모두 비슷하실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취소표를 줄일수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5. 암표시장이 활성화 될것이다

뮤지컬계에서는 양도가 활발히 이뤄지고있습니다

플미를 제외하고, 수수료부담하기 싫어서 원가양도 혹은 취소수수료 중 일부를 제한 금액에 양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뮤지컬은 조금다른게 대극장 븹석 기준으로 15만원이고 몇일전으로 임박해서 취소수수료만 5만원에 이르니까요

5천원아끼자고 글쓰고 연락받고 할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또한 암표를 잡는것은 모두 극장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취소시에 수수료를 부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글 쓴다고 취소수수료를 도입하는것은 아니겠지만...그냥 저의 의견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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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하루 전~관람 당일 취소시 20%의 수수료를 부과해줬으면 좋겠어요 10%는 너무 부담이 적으니
이러면 양옆자리를 방해받기 싫다는 이유로 잡아뒀다 취소하는 얌생이들 없어지지 않을까요
05:59
22.07.05.
2등

요금인상, 수수료, 취소시간 축소..
영화관은 가만히 있는데 자꾸 관객이 스스로 돈을 더 내겠다, 혜택을 줄이자고 하는 것 같아서 그냥 그렇습니다..

 

영화관의 서비스질이 점점 떨어지는 시점에서 민감한 금전적인 문제는 장기적으로 영화매니아를 제외한 일반 관객들을 더 떨어져나가게하는 것 같기도하구요.

 

무엇보다 야구장은 지난 10년간 티켓값이 2000원정도 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지요

05:59
22.07.05.
3등

 

티켓값도 올라 화가 잔뜩 났는데 취소 수수료까지?  별로입니다.

07:00
22.07.05.
수류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7:03
22.07.05.

그 명목으로 포인트적립 줄여 놓은 것 아닌가요?

이 무슨 노예마인드인 지;;

07:20
22.07.05.
조화와균형
삭제된 댓글입니다.
07:42
22.07.05.
굿즈 공개도 전에 예매 먼저 여는데 취소 수수료까지 있으면.... 어우
08:02
22.07.05.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 같은 예매율로 생기는 티켓파워가 흥행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근데 수수료를 넣으면 사람들은 쉽사리 예매를 못하니 티켓파워는 약해지겠죠.
결국 수수료를 받으면 영화관도 관람객도 얻어지는 이득보다 피해가 더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08:25
22.07.05.
익무 글들보면 롯시 싸다구 4천원 비싸다고 예매 포기하는분들도 있는데 10%취소수수료??
08:38
22.07.05.
왜 우리가 자꾸 극장 측에 돈을 퍼줘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같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금액을 세 번이나 올려 담합이 의심되는 최악의 산업계 중 하나 인 것 같은데
08:38
22.07.05.
다들...잘 버시나 봅니다 ㅎㅎ 전 이제 3사 등급유지도 힘들어졌는데요.
08:43
22.07.05.
profile image

어느장도 동의 합니다 당일 취소수수료정도는 있으면 편해질 것 같아요

09:24
22.07.05.
날라리짱
삭제된 댓글입니다.
09:41
22.07.05.
날라리짱
삭제된 댓글입니다.
09:42
22.07.05.

일단 비교부터 잘못된거 같은데요.
뮤지컬이나 공연, 프로야구등은 실시간이잖아요. 한정적이고.. 하루종일 상영시간 단위로 상영가능한 영화와 비교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예매사이트와 자체사이트 운영자체도 틀리죠. 예매사이트는 돈을주고 대행을 맡기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예매수수료, 취소수수료가 붙는거구요. 자체사이트 운영하면서 수수료 없다고 홍보해서 지금은 거의 각 극장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죠. 현재도 인터파크같은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하면 취소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애초에 비교가안되는 비교군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사람들이 글쓴분처럼 항상 그시간에 내가 원하는걸 할수있는건 아니에요. 언제나 변수가 생기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10:39
22.07.05.
윈터1314
삭제된 댓글입니다.
11:20
22.07.05.
profile image

용아맥,용포디땜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특별관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이 왜
피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네요.20분전 예약 취소는 법에 보장된 권리인데 말이죠.

성토를 하려면 몇장씩 예매하고 직전에 취소하는 사람들에게 해야지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봐선 안되죠.

12:15
22.07.05.
profile image
이렇게 되면 극장은 고객에게 뭘 더 해주나요?
왜 관객만 손해를 봐야 하는지요?
12:58
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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