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화인생 돌이켜보면 2016년이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2016년도에 본게
재개봉작으로는 시간을달리는소녀, 러브레터, 무간도, 인터스텔라, 500일의 썸머, 굿윌헌팅, 죽은 시인의 사회
아트하우스 영화로는 스포트라이트(스포트라이트는 제가 본 영화들 중에서 최고로 꼽습니다... 그 소재에 대해서 어떻게 자극적인 장면을 하나도 쓰지 않고도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놓는지), 대니쉬걸, 이니시에이션 러브(이건 최근에 리메이크되어서 넷플릭스에서도 핫했죠), 서프러제트, 소셜포비아, 걸어도걸어도, 태풍이 지나가고, 최악의 하루, 죽여주는 여자(미나리로도 상을 받을 정도면 이거 봤으면 심사하는 사람들 까무러쳤겠다.. 싶을 정도로 대단한 연기였습니다)
한국 영화로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제목이 좀 유치해보여서 그렇지 나름대로 잘 만든 영화인데 ㅠㅠ), 곡성, 아가씨
멜로로는
나의 소녀시대, 미 비포 유
대작으로는
시빌 워, 워크래프트(이건 망작이지만 와우를 한때 즐겼던 사람들을 위한 눈호강 작품...)
아 그리고 빅쇼트도 빼놓을 수 없죠.
뭐 더 많은 영화를 봤지만.. 좋았던 영화들만 추려도 이 정도네요. 하루에 4~5편 관람도 하고.. 여기에는 흔하시겠지만, 그래도 주변에서는 흔치 않았던 cgv vip도 순수 혼영만으로 찍어보고 그랬네요
저때는 지금보다 덜바쁘고 젊어서 영화관에서 살다시피 한 것 같은데, 이제는 뭔가 OTT도 많아지고 그러니.. 영화관은 특별관에서 블록버스터 볼 때만 가는 느낌이네요 ㅠㅠ 이해는 되지만서도 영화가 많이 비싸지기도 했고..
2016년으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봅니다 ㅎㅎ 물론 그 영화들 집에서 볼 수 있지만, 집에서는 그 맛이 또 안나고 그러네요.
추천인 7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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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저는 2017년이요,, 1월 말부터 제대로 영화보기 시작했어서 미친듯이 봤었거든요 ㅠ_ㅠ 홈커밍이랑 가오갤2도 있었고,, 😭 제 인생영화 4개 중 2개는 2017년에 봤던 거예요,, 진짜 행복했었네요ㅠㅠㅠㅠㅠㅠ
전 반대로 2019년이 최근 10년 중 가장 적게 본 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