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정 탑건 용포프 & 마녀, 헤어질 결심 무대인사 후기.
한참 전에 혹시 갈수있을까 하고 잡아놨던 탑건 용포프 조조를 어제 새벽 기차 타고 다녀왔습니다.
다시 탑건 용포프 잡을 자신이 없어서 어떻게든 잡은건 가야겠다고 맘 먹었단게 맞겠네요.
노웨이홈 이후 거의 반년 가까이만에 본 용포프는 역시 대만족이었습니다.ㅠㅠ
엔진이 점화될때 느껴지는 열풍과 비행시 쉴새없이 꺾어주는 체어 모션...
마지막 대구스타디움에서 본 포디인 주술회전에 비해 몇배는 더 강한 강도로 흔들어주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ㅎㅎ
딱 하나 아쉬운점은 후기 보니 좀 춥게 느꼈다할 정도로 바람 효과가 많았다는, 맨 뒤 I열이라선지 막 시원하다 할정도로 안 불더라구요.ㅋㅋ
하지만 I열이라서 스엑 효과도 온전히 다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용포디에서 포디스엑을 본건 처음이었는데, 예상보다 스엑 선명하고 좋던데요?
진짜 이러면 영스엑은 누가 가나...
용아맥과 대구돌비와는 결이 다른 상영관이라 굳이 우열을 가리진 않겠습니다.
톰형 생일에 잠정적인 찐막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용아맥은 포스터가 소진됐던데, 다른 지점은 다 여유가 있는듯해서 호기롭게 만행으로 왕아맥 2회차 결제해서 포스터도 겟했습니다.ㅋㅋ
스탬프도 두 지점 모두 추가 수집 했네요.ㅎㅎ
용포디만 보고오기 아쉬워서 서울에 이벤트가 없나 보다가 알게된 마녀 마지막 무대인사입니다.ㅎㅎ
용산에서 탑건 보고 왕십리 넘어가면 딱 맞겠더라구요.
그래서 맘 먹고 A열을 잡았습니다.
종영시 무인인데 A열에서 실관람하면 뻘쭘할까봐 글 올렸더니 보신다는 분도 꽤 계셔서 저도 봤습니다.ㅎㅎ
어제 주변에 꽤 많이 같이 보셔서 괜찮았어요.
글구 저 A열서 영화 본건 처음인데 왕십리 7관은 스크린이랑 거리가 있어서 충분히 볼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첨 경험해본 A열 무인...ㅎㄷㄷ
진짜 가깝긴 가깝네요.ㅎㅎ
펜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봤습니다.
전 가서 사진만 찍고 박수만 쳤는데 주위 분들은 준비를 많이 해오셔서 살짝 민망...ㅠㅠㅋ
아마 제 옆에 서은수 배우님 슬로건 같은거 든 분이 계셨나봐요.
유독 많이 쳐다봐주셔서... 저랑 아이컨택은 아닌듯 하지만 올려봅니다.ㅋㅋ
신시아 배우님은 마지막 무인이라는 말 듣고 인사를 시작해선지 약간 울컥한것 같기도 했고, 영화 속 배우 분들과 감독님 인사를 직접 들으니 넘 좋았네요.
그리고 어제 새벽 기차 타고 올라가며 검색 더 하다가 알게된 헤어질 결심 무인.
뒤늦게 봤는데 상당히 좋아하는 이정현 배우님이 오시더라구요.
동선을 봤더니 마녀 보고 급히 움직이면 영등포 시영 무인에는 맞출수 있을것 같아서 취켓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H열 잡았다가 결국 최종 D열로 입장했네요.ㅎㅎ
와... 전부 직접 처음 보는 분들인데 박찬욱 감독님, 박해일, 김신영 배우님 다 멋지시고...
제눈엔 사실 이정현 배우님만 들어오는데 제가 앉은 쪽으로 많이 바라봐주셔서 아이컨택 비슷한 사진도 몇몇 건졌네요.ㅎㅎ
뜻밖에 다시 본 헤어질 결심도 역시 좋았구요.
처음 집에 들어가겠단 시간보다 많이 늦어서 가족에게 등짝 스매싱 좀 당했지만...ㅋㅋ
하루가 참 길었지만 꽉 차고 아주 기분 좋은 스케줄로 가득한 서울 원정이라 참 즐거웠습니다!
추천인 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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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알차게 하고 가셨네요 😆 무인 사진들도 다 너무 잘 찍으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
그러게 일단 메박오픈런하고 월성가려구요 ㅋㅋㅋ도전이죠뭐 ㅋㅋㅋ
즐겁게 서울 원정 잘 즐기고 오신 것 같아 저 역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