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3] 회의적이었는데, 괜찮을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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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3]에 대한 얘기는 여러 번 나왔죠.
그걸 볼 때마다 저는 회의적이었어요.
환갑을 넘긴 톰 아재가 다시 비행한다는 것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톰 없는 탑건이 말이나 돼?" 이런 생각도 들었고요.
주말에 코돌비에서 3회차 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탑건]에 대한 추억을 가진 중장년 세대가 [탑건:매버릭]에 '환장'하는 것처럼,
지금 [탑건:매버릭]을 접한 세대가 또 다른 탑건에 열광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무엇보다 조종사 한 명 양성하는 데 드는 비용이 얼만데,
열심히 훈련시켜 키워놓은 조종사들(=배우들) 놀리기는 아깝잖아요.
각 조종사마다 개성이 있어서 그들 중심으로 멋진 이야기만 주어진다면
괜찮은 작품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