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탑건&탑건매버릭 후기입니다✈️✈️

부모님께 첫 특별관으로 어떤 포맷을 보여드리면 좋을까 여쭤본 적이 있는데, 결국 4DX로 보셨습니다. 스크린X를 추천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4DX에도 부분 3면스크린이 적용된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그럼 4DX로 보겠다하셔서 4DX로 보셨습니다😅 영화에도 가성비 따지는 부모님이셨어요🤣

멀미하실까 적응 못하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용포프급의 모션체어는 아니라 그런지 즐겁게 잘 보셨어요! 어머니는 밑에서 바람 나오는게 신기해서 손을 다리 밑으로 내려보시기도 했데요ㅋㅋㅋㅋㅋ 영화 내용도 재밌고 처음 경험해보는 특수 포맷을 맘에 들어하셔서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탑건매버릭을 관람하기 전 집에서 다같이 탑건 1편도 감상했는데, 부모님이 결혼 전 데이트할때 극장에서 봤던 영화라는 얘기를 듣고 뭔가 뭉클했어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영화라는게 실감나는 부분😁

구스의 부인이 나올때는 아버지가 저 배우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여주인공인 그 배우라고 말씀도 하시고, 매버릭과 구스 가족들이 다같이 바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흥얼흥얼 따라 부르시기도해서 더 좋았습니다. 또 아버지 말씀이 찰리가 처음 등장할때 바에서 대화하는 엑스트라가 실제 탑건인 장교라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사진은 유튜브에서 캡쳐해왔는데 진짠가요...? 아버지 말씀대로라면 실제 군인분이 탑건에 카메오 출연하신게 신기했어요🫢

탑건 매버릭 보신 뒤 어머니가 한번 더 보고싶다고 하셔서 저랑 둘이서 2회차 하셨는데, 그 얘길 뒤늦게 들으신 아버지가 나만 빼고?🥺하셔서 오늘 다시 두분과 또 봤습니다ㅋㅋㅋㅋㅋ 부모님이 이렇게 텀 짧게 영화를 복습하신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하고 북적북적한 영화관에서 다같이 보니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