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페이즈 4가 정말 심각한 이유
※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은 모두 디즈니+ 오리지널
▶ 드라마 = 총 14작품
1) 완다비전
2) 팔콘과 윈터 솔져
3) 로키/ 시즌 1
4) 호크아이
5) 문나이트
6) 미즈 마블
7) 변호사 쉬헐크
8) 시크릿 인베이전
9) 아이언하트
10) 아머 워즈
11) 에코
12) 애거사: 하우스 오브 하크니스
13)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 애니메이션 = 총 2작품
1) 왓 이프...?/ 시즌 1
2) 나는 그루트다
▶ 영화 = 총 10작품
블랙 위도우, 샹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토르 러브 앤 썬더 등등...
앞으로 마블이 정말 크게 쇠락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가 페이즈 과반을 먹어치웠어요. 드라마 없이는 이제 영화 못 봅니다.
완다비전, 팔콘과 윈터 솔져, 로키, 호크아이까지는 드라마가 영화를 보조한다는 개념이라면,
이제는 드라마가 배경 다 깔아놓고 영화가 마침표 찍는 느낌이 됩니다.
또한 새로운 주인공들에 대해 자신만만한 척하면서도 내심 불안하기에 솔로 영화로는 승부하기를 주저하는
디즈니의 분위기가 반영되어 있다고 봐요.
골수 마블 매니아가 아닌 평범한 관객은 더이상 못따라갈거라 봅니다.
드라마 하나 당 보통 6편 씩 되는거 14작품이나 봐줄 수도 없고요 -_-
진짜 너무한다 싶고, 디즈니+로 영화관을 패싱하고 자체 수익구조를 구축하려는 디즈니가 제대로 큰 코 다쳤으면 합니다.
추천인 80
댓글 5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하지만 재밌긴합니다.
현재까지는 영화와 직접적으로 연계된건 완다비전 한 편뿐이니 우려하시는 것처럼 이제 드라마없이 영화 못본다는 심각한 수준까지 온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앞으로 디즈니와 마블이 드라마와 영화를 계속해서 직접 연계하겠다고 한다면 말씀해주신 상황이 펼쳐지겠죠. 다만 지금 말씀하신 내용은 조금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신 것 같아요😅
원래 상업 컨텐츠 제작은 공장같이 만드는게 맞죠.
계속해서 제공을 해주며 팬덤유지하고 장사하는건데
애초에 정기적 공급, 제작체계 구축, 마감엄수 이런요소들일뿐인데 이런게 마블만 이러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과도하면 지치고 헤비 팬들만 남게 되고 점점 쪼그라들죠
아직까지 나온걸로 하면 영화 6편 드라마 6편입니다
공개 예정으로 쓰시면 당연히 그렇게 보이죠
그 스케줄이 바뀌거나 벗어나는 경우는 한두번 정도 빼고는 못본 것 같네요...
드라마들이 전반적으로 볼륨 불리기를 하는데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칼같이 각본 다듬어서 2부작 내지 영화 한 편씩의 형태로 내놔도 무방할 이야기를 정말 질질 끌어버리는데다가 미즈마블에선 중심주제랑 무관한 요소들이 덕지덕지 붙어서 흥미가 진짜 볼 때마가 주륵주륵 떨어지고…하…
호크아이 때까지는 추억 되돌아보기 같아서 용두사미로 끝났지만 좋았습니다.
문나이트도 연기력이 좋아서 잘 봤어요.
세계관이 방대해지는 건 이야기 소스가 풍부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이 많은 걸 모두 챙겨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전 미즈 마블에서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좋아해오던 틴에이지 드라마 정서와는 안맞았으니까요.
영화관에 MCU 신작이 걸렸을 때 도대체 이 영화는 어디까지 봐야 모두 이해할 수 있나를 찾아보고 걱정해야 하는 게 부담이네요.
이터널스나 샹치는 별 문제 없었는데 닥스2 때 걱정이 되더군요.
빠트린게 있어서 보다가 중간에 이해 못하면 어쩌나 하고요.
완다비전까지는 그렇다 치고.... 미즈마블 드라마 보다 말고 그저 웃어요... $%#@
일단 예전에는 캐릭터 빌드업을 캐릭터 단독영화로 시작했는데
요즘은 드라마로 풀고 있다는 점이 차이가 아닐지요..
요즘 세상 티비예능도 길고, 영화도 길다고 유튜브를 보고
유튜브도 길다고 쇼츠를 보고 있는 세상에 캐릭터 빌드업을 드라마로 하니까 피로감이 없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영화 관람 이전에 드라마 관람이 더더욱 강제가 되면 저도 손절할 생각이네요.
닥스2도 완다비전 거의 반강제였는데 재미도 드럽게없었던... 휴..
이것도 문제지만
작품 하나하나 자체가 재미 없는 게 가장 큰, 근본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완다비전은 그래도 9부작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며 재미며 괜찮았는데(기억 속에 단일 영화처럼 주르륵 떠오를 정도)
근래 로키,문나이트,미즈마블 보면서는 분명 이것보다 분량 줄여도 돨켄데…싶은 포인트가 엄청 많아요 ㅠㅠ
숙제하는 기분 드는 순간부터 애정이 싹 식는데다가 앞으로 나올 예정인 그라마들조차 드라마에서 파생된 캐릭터들의 드라마들이 있단 거에 기가 찹니다…
아가사 하크니스라든지 에코라든지…
걔네를 왜 스핀오프로 내는지 이해가 안돼요…
아가사는 그나마 의미있는 서사를 가진 캐릭터인데 에코는 진짜…호크아이 보면서 에코 등장파트에선 계속 졸음이 올 정도였거든요…
아무튼 결론인즉, 까도 내가 깐다고(?) 아쉬움이 몇 배는 되는 느낌입니다.
나도나도! 내가 제일 잘 깔거야!! 같은 기분이에요 ㅋㅋㅋ
근데 이게 지금 당장 수치적인 급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심각하다"라는 표현을 쓸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페이즈 4에 대해 어느정도 부정적인 반응도 나올 수 있는 건 이해하지만 어떤 분들 쓰시는 표현만 보면 진짜 망하고 있는 줄 착각할 것 같습니다.
물론 챙겨보기 귀찮은 것도 사실이지만 완다비전 봐야해서 진입장벽 때문에 짜증난다던 닥스2도 거의 10억불 가까이 찍는 걸 보면 이게 심각하게 타격을 줄 일인지 디플 가입자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윈윈으로 갈지는 두고봐야할 일 같습니다.
사실아직 닥터스트레인지 한편만보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엔드게임 이전에도 어벤져스같은 영화를 보며 솔로무비가 없는 블랙위도우나 호크아이같은 애들의 과거 서사를 풀어주는 영화나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걸 풀어낼수있는 드라마에 만족하는편입니다 궁금하다면 이캐릭터의 서사를 찾아보는 방식으로요 그래서 더욱이 미즈마블이나 문나이트 호크아이같은 신규캐릭터 서사를 좋아합니다 이게 마블이 가야할길이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완다비전이나 팔콘앤윈터솔져같은 진짜 앞으로 엄청 중요할 인피니티 사가이후의 완다의 행보나 캡틴후계자의 서사같은 것들은 드라마보다는 영화로 나왔으면 어땟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마블의 솔로드라마들 너무 찬성합니다! 진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굳이 이에 맞춰 열심히 따라갈필요가 어딨습니까 나중에 영화보고 얘가 뭐하는애지 싶은 궁금증이 들면 그때 드라마를 찾아보면 되죠!
그리고 영화를 보고 아쉬운 느낌이 들면 드라마를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아직 드라마 연계작이 닥스2 하나뿐인데
솔직히 그리고 어벤져스 1편 나왔을때도 이전 영화 5개 안보고도 다들 잘 봤잖어요
시크릿인베이젼, 어벤져스5 나오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미친들이 빨아댈지도 모릅니다.
어짜피 이전에도 마블 솔로무비 안챙겨보던 사람들도 어벤져스 1234는 기가막히게 찾아보지 않았나요?
아직 속단하기는 너무 이른 것 같네요
영화자체가 볼때마다 점점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맘이 떠나는중이네요
개인적으로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이 드라마로 나왔다면 다들 봤을 거라 봅니다. 그들은 굉장한 힘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이니까요. 즉 가장 큰 문제는 캐릭터들이 매력이 없다는 게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굳이 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지켜봐야하나? 이렇게 긴 드라마를?' 하는 마음이 드는 거죠. 디즈니 플러스 구독은 하고 있지만 더이상 마블 시리즈 보는 건 너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라마의 호흡이 길기도 하고 그닥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들을 영화 보려고 숙제하듯 애쓰기도 지쳐서요ㅠ
유니버스/프랜차이즈는 흥행이라는 원동력만 있으면 그냥 꾸역꾸역 계속 굴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굴러가다 보면 언젠가는 또 좋은 작품 하나 터질테고(예를 들어 루소 형제가 엑스맨 신작으로 복귀했는데 윈터솔져급이 나왔어 그럼 안볼거야? 가 되는거죠)그걸로 또 뽕차게 만들어서 관련 작품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보게 만들겁니다. 이게 성공한 유니버스의 무서운 점이죠. 뭐 이러니 저러니 말 많아도 흥행력 보면 잘나가고 있는게 팩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