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효과 ㅅㅍ 탑건2 용아맥 용포프 원정 후기
탑건 용아맥과 용포프를 위해 용산으로 원정을 떠났습니다.
오전에 일이 있어서 점심에 바로 기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여행가는 것처럼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다행히 거의 안 맞고 이동해서 날씨는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였나?
네, 용산 아이파크몰이 엄청나게 넓더군요.
용산역에 내려서 인포메이션에 써있는 안내로 바로 아이파크몰에 들어갔는데.
바로 있는 엘리베이터에 숫자가 30이라고 써있더군요.
설마 엘리베이터 수가 30개는 아니겠지?
혼자 기다리면서 불안했는데... 역시나
길을 잃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용산역 도착하신 분들 2번 출구로 나가셔서 우측으로 가셔서 엘리베이터 타시고, 거기 내리시면 좌측으로 가세요!
저처럼 헤매지 마세요...
상영 시간은 다가오는데 길은 모르겠지, 사람은 왜이리 많은지(분명 평일 비오는 날이라 적은 것 같은 걸 직감했음에도)
혼자 당황해서 분주하게 돌아다니다가 겨우 길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영시간은 넘었고 ㅠㅠㅠ
오프닝 조금 놓치고 들어갔어요.
저랑 같이 보신 분들 죄송합니다. 길을 못 찾아서 늦었어요...
탑건 n회차 하면서 여러 지점 갔는데
미소지기 분이 한 분이라 혼자 팝콘 주문 밀려서 곤란해 하는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매표 돕고, 매점 보고, 민원 받고...
근데 용산은 아예 매표소랑 팝콘, 상영관이 층이 달라서...
역시 수도권을 살아야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심지어 유무인 상관 없이 다 줄서있고 ㄷㄷ
입장할 때 검표 잘 안했었는데 용산은 철저히 해서 좋았습니다!
용아맥 보는데 화질이 정말 좋고, 음향도 근처 돌비 가서 봤을 때랑 비슷한 기분이 들어서
정말 부러웠습니다. 괜히 용아맥이 용아맥이 아니었어요.
특별관 더 걸려있고, 시간도 괜찮으면 한 번 더 가고 싶어요.
다만 스크린이 커서 중간~뒷자리 선호하는 저로서는 앞자리 정도에 앉았는데 목이 너무 아파서
다음에는 조금 더 뒷자리 가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ㅠㅠ
(롯데 월드타워 시사회 이벤트 때 b열에서 봤었는데 그때는 배우분들이랑 본다는 느낌에 집중해서 그런지, 어엄청 아프지는 않았는데 그때랑 비슷하게 목이 아팠어요. 컨디션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용아맥 보고 유명하다는 카페 찾아서 맛있는 거 먹고,
혼밥하러 갔는데 저 포함해서 혼밥러분들이 들어오셔서
눈치 덜 보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길 잃을 거 대비해서 미리 출발했는데
몰 구경하고 상영관 가는 동안 같은 에스컬레이터 탄 것 같은데
다른 곳으로 나오는 기적을 두 세 번 정도 경험하고
분명 화살표 방향대로 갔는데 건물 밖으로(?) 옥상(?)끼리 연결된 통로여서
(같은 에스컬레이터 탔는데... 왜?)
비 맞으면서 와다다 건너갔습니다.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제대로 찾을 자신이 없었어요.
다행히 4dx는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갔는데 푸른색 빛이 돌더라고요?
입장하면서부터 설레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 자리는 e열 가장자리 부분이었는데 끝 부분이 효과가 더 좋다고 들어서 더 기대가 되었어요.
그렇게 기다리던 중에 토르 예고편이 나오고!
함께 시작된 움직임.
그때 저는 직.감.했.습.니.다.
'망했다.'
멀미 있으신 분들 용포디는 ㅠㅠ 비추입니다.
멀미 조금 있는 편인데 지인짜 재밌었거든요? 근데 중간중간 멀미가 조금씩 나가지고 힘들었어요.
4d 액션 때문에 너무 흔들려서 영화 집중 안되고(영화 이미 몇 번 봐서 다행이지 처음 봤으면 내용도 몰랐을 것 같아요.)
액션 너무너무 좋고 재밌는데 멀미가 나서....ㅠㅠㅠㅠㅠㅠ
다른 분들 후기대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어트랙션 2시간 동안 탄 기분이었어요!!!
미니언즈 좋아해서 미니언즈 어트랙션 탔을 때 정말 좋았었는데 그 기분을 2시간 동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진짜, 좋았는데 멀미만 빼고 좋았습니다.
다시 보라고 하면 다시 보고 싶을 정도인데 비행씬 아닐 때 쉬는 타임 없었으면 끝까지 못 앉아있었을 것 같아요.
제가 3d 멀미 있는 편이라서 3d는 게임도, 영상도 알아서 잘 안보거든요?
마지막 4d 본게 집 근처 상영관에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인데
그때 정말 재밌었고, 특별관 본지도 오래 돼서 기대 엄청 했는데
그 기대 이상을 채워주었습니다...!
그래서 주저 안하고 보러 간 거였는데, 스크린엑스는 3d와 비슷한 기분이었고,
3d 아니라고 방심한 저에게 4dx도 비슷할거라고 미리 경고하고 싶네요.
멀미 없으신 분들은 진짜 보러가세요!
설산 장면에서 눈 오고 항해 장면에서 옥상끼리 뛰어갈 때 맞았던 비보다 더 많은 물을 맞았습니다 ㅎ
그래도 정말 좋았어요! 스크린엑스도 처음 보는데 몰입감 정말 좋아서 재밌었습니다!
섬광 효과도 적절하고, 비행 장면에서 바람효과 엄청나고, 스크린엑스 효과 거의 있어서
정말 영화 한 가운데 있는 기분으로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재밌고, 힘들었습니다...(멀미)
그 후에는 씨네샵 구경도 하고, 근처 상영관에는 없어요 ㅠㅠ
마침 할인도 하길래(할인률 높아서 갖고 싶은 거 있으신 분들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는 거 좋을 것 같아요.)
갖고 싶은 거 50%로 할인 받고 샀습니다.
아이맥스 도장 찍을 용지 잊어서 씨네샵에서 산 노트에 찍고
용산역은 아주 조오금 헤매고 다시 찾았습니다 ㅎㅎ
멀미 이슈로 개인적으로 용아맥 돌비 용포디 순이 좋은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사진으로만 보던 매버릭 헬맷도 보고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제 상영이 끝날 때는 저녁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늦은 시간까지 영화 보고 지하철이나 택시타고 집 돌아가실 수 있는 분들 부럽습니다...
제 근처에도 좋은 시설 생기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일반관에서 탑건 n회차 찍으려 했지만,
아이맥스 2주차 포스터가 나와서 한 번 고민해봐야 될 것 같아요.
용포프 정말 재밌었어요! 기회 되시는 분들 꼭 보세요!
진짜 2시간 동안 좋아하는 어트랙션 타는 기분이라 내내 행복했습니다!!!
+토르 예고편 동안 잠깐 4dx 체험했는데 재밌었어요.
저는 멀미 이슈로 안될 것 같지만, 4dx 좋아하시는 분들은 토르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멀미가 심한 편인게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손
추천인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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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원정 오셔서 엄청 알차게 즐기셨군요!! 포디 멀미라니.. 멀미 때문에 더 큰 즐거움은 못 느끼신 것 같아 아쉽습니다ㅠ_ㅠ 집 가셔서 푹 쉬세요!! 고생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