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리액션 후기 - 눈물이 쏟아집니다
songforu
1940 12 6
박찬욱 감독님만의 아릿한 향취와 색으로
온전히 물들어갔던 2시간 18분이었습니다.
히치콕을 연상케하는 형사와 피의자의 구도
엹게 깔린 서스펜스적인 공기에 더해진 멜로
문어체 말투와 외국어, 방언으로 이어지는 말의 깊이
바다와 물, 눈, 그리고 안개로 이어지는 수성의 상징
망원경을 연상케하는 촬영과 상대를 오가는 관계성
실없는 웃음과 멜로사이를 누비는 박찬욱 감독님이었네요.
중간에 급히 진전되고, 다소 지루하나 싶었는데
마지막이 영화를 전복시키네요.
파도와 박해일의 연기 속에서 어떤 감정들이 살아납니다.
이내 제 눈에선 눈물이 쏟아져 나오고
엔딩크레딧 사이로 감정들이 촘촘히 스며듭니다.
마지막 <헤어질 결심>이라고 타이틀이 나오는데
박수가 너무 치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 여러차례 보게될 것 같네요!!
이 사라져 가는 여운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추천인 1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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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회차 보니까 눈물이 고이더군요.
23:06
22.06.29.
도피칸
마지막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23:07
22.06.29.
2등
딘자린의그로구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3:15
22.06.29.
딘자린의그로구
정말 이게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추리에만 집중하는 것과 감정적으로 집중하는 거요. 감정적으로 확 오네요
23:22
22.06.29.
3등
3회차까지 하니까 그냥 서래 눈만 보면 눈물이 나요…
02:00
22.06.30.
LIKE
점 점 감정이입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 이닐까 생각해봅니다.
05:24
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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