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올드보이..!

그저께 박쥐 관람하고 나서 질문글 올렸었는데 오늘 올드보이도 처음으로 다 보고 나왔습니다. 유명한 장면들과 사운드들이 많이 담겨있는 고전 작품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올드보이가 훨씬 센 영화였네요😯 올드보이를 먼저 보고 박쥐를 나중에 봤다고 가정해도 올드보이가 정말 너무 기빨리는 내용이라 오늘 느꼈던 것과 똑같이 느꼈을 것 같아요.

두 영화 모두 여태껏 스포 당하지 않고 잘 피해서 관람한 제 스스로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정말 센 줄거리와 으으으 긴장하게 만드는 잔인한 장면들을 박찬욱 감독님은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이 분의 영화는 저에게 헌혈하러 갈 때처럼 마음의 준비를 해두고 가야하는 영화가 확실합니다ㅋㅋㅋ

박쥐와 올드보이를 보고나니, 지난 주 목요일에 봤던 헤어질 결심은 동일한 감독님의 영화지만 주는 충격이 많이 약하네요ㅎㅎ 역시 고전 영화들이 더 엄하고 세고 익스트림한 것 같아요...

저처럼 아직도 박쥐나 올드보이 스포를 당하지 않은 채로 미관람하신 분들 계시다면 CGV에서 다 내리기 전에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어마어마한 줄거리라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직도 결말과 줄거리에 충격도 받고 궁금한 것들이 있어서 파워블로그 후기들도 찾아보고 있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