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질 결심> 익무 GV 시사회 후기 (스포약간)
agz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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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너무 좋았는데 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해서 이제야 쓰게 되네요...
사실 요즘엔 우울한 이야기는 좀 피하는 편이라 해피엔딩 위주로 보고 있었는데
이 영화는 뭐랄까...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이상한 기분이었어요.
나름 이렇게 끝날 수 밖에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 이렇게 끝나는게 베스트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뭔가 당위성도 느껴지면서 둘의 관계가 더 이어지지 못하게 되었다는 아쉬움도 남으면서
그렇다고 엔딩이 안좋았던건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만감이 교차하게되는 장면이었습니다.
간만에 딱 떨어지지 않는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 속에 교차하는 영화였네요.
agz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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