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브로커 gv 후기입니다 (약 스포 및 사진)

혹시나하여 ㅎㅎ 브로커 gv 아이유님 직찍을 다른곳에 올린것과 다른 보정, 노로고 버전으로 올립니다.

(노로고버전인 만큼 상업적사용은 하지 말아주세요. ) 

Gv 저녁시간대가 제겐 첫 영화 관람시간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영화 보면서 궁금했던 점들 이동진님이 시원하게 질문해주셔서 많은 의문이 풀리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브로커를 보면서 가진 의문점은

1. 극 초반 소영이가 우성이를 버리고 나서 지하철 화장실 변기를 클로즈업 하던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 모유라고 합니다. - 극 중반 소영이가 우성이를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모유수유 하는 장면을 바라보는 장면과 대비

2. 동수와 소영의 애매한 러브라인

>이것은 아직도 .. 완전한 이해는 되지 않지만 이동진 평론가님은 소영동수의 관계를 통틀어 모자간의 애정이라고 느끼셨다고요. ( 시간이 흐름 관계로 단어를 잘못된 선택한 바 있을수 있으니 댓글 잘아주세요)

소영을 싫어하던 모습도, 쩔쩔매는 모습도 뒤늦게 찾아온 엄마를 향한 사랑에 기반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이해가 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말고도 사실 너무나도 현실적인 성향을 가진 제게는 받아들이기 버거운 부분들이 꽤 있었지만, 보다 더 자극적인 컨텐츠를 원하는 시장에서 브로커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반갑고 시원한 영화였습니다. 

모두들 태어나줘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