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리뷰
영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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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시사회로 gv까지 잘 보고 왔습니다.
전 영화볼때 감독님은 잘 보지않고
배우분들 위주로 보고 픽을 하는데요.
박해일님과 탕웨이님의 캐미가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탕웨이님이 한국어를 얼마나 잘 할지도 궁금했고 ㅎ
일단 두분의 캐미는 개인적으로 너무 괜찮았습니다.
감시하는중에 상상인지 모를 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박찬욱감독의 박쥐가 문득 생각나더군요.
나온지도 오래되고 기억도 잘 안나는 영화인데
분위기가 어느 순간 비슷해서 잠깐 생각이 났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호평이 대단하던데...
개인적으론 '올해의 영화다' '최고의 영화다' 이정도는 아니고...
박찬욱감독님의 색깔이 묻어나는 진득한 로멘스 영화인거 같습니다.
배우분들 연기는 뭐 말할것도 없고요.
조연분들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박정민 배우보고는 맞는지 아닌지 첨엔 헷갈렸네요 ㅎㅎ
조연분들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주신거 같아요.
gv라서 좋았던 점이 감독님의 생각을 들을수 있어서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올라가서 좋았네요.
탕웨이님과 작품하고 싶어서 중국인 설정을 넣었다는 얘길 듣고 신기하기도 했네요.ㅎ
익무에서 gv 시사회로 헤어질 결심 보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약스포
해준이 서래를 감시할 때 망원경을 통해 서래를 가까이 봄으로써 해준이 서래를 바로 옆에서 보고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그런 연출을 한 게 아닌가 싶었어요 :) 연출 넘 좋았죠!! 저도 박정민 배우 보고 긴가민가 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