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큐어 보고왔는데
익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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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보는 건데도 서서히 조여오는 정적인 공포가 여전히 어마무시하더라구요.
세탁기로 기싸움 하는 씬은 2차 뛰고나서야 새로 보였습니다.
인상깊은 장면들은
1. 세탁소에서 옷 찾으러 갔을 때 혼잣말로 욕설을 중얼거리다가 아무렇지 않게 옷 받고 나가는 손님
2. 아내를 정신병원으로 데려가는 버스 바깥 풍경
3. 목 매단 아내를 보고 절규했는데 알고보니 상상
점프컷을 이렇게 공포스럽게 연출한 영화는 큐어가 최고인 것 같아요
사실 3번은 주인공이 아내를 상상하기 전에 갑자기 무자비로 훅 들어오는 원숭이 점프컷, 용광로 점프컷이 더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두 번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건, 마미야는 전도사라고 했죠. 그럼 그 다음은 주인공이 전도사가 된건가요?
마지막에 서빙하는 알바직원이 칼을 든게 이해가 잘 안가서요.
추천인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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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6:40
22.06.24.
디오라마
와 그렇군요ㄷㄷㄷ 몰랐네요 정말 무서운 결말이었군요
16:53
22.06.24.
2등
저도 엔딩 장면 비슷하게 느꼈는데 주인공이 마미야의 뒤를 이은 뉘앙스?? 마미야랑 똑같이 담배를 피면서 최면술을 하고 점원에게 최면을 걸어서 칼을 들고 사람을 해치게 하는…결말의 의미가 궁금하네요 ㅎㅎ
16:41
22.06.24.
3등
저도 주인공이 이어서 전도사 된거라고 이해했어요..결말 너무 무서운거 아닌가요😂
16:42
22.06.24.
주인공이 마미야를 이어서 다음 전도사가 된거죠. 항상 피곤해하고 지친 현실을 살다 마지막 식당에서는 정말 후련하고 상쾌하게 밥을 먹죠. 그 식당 종업원에게 마미야가 그랬던 것처럼 최면을 건거죠
16:42
22.06.24.
paul26
그러고보니 레스토랑에 1차로 갔을땐 돈까스와 밥을 다 남겼는데 마지막엔 깨끗이 싹싹 비웠더라구요 그런 의미였군요 감사해요
17:03
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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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흐름상으로는 그렇게 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담배연기를 코와 입으로 뿜는데 그게 X자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마미야보다 훨씬 위험한 전도사가 되었다고 봐야겠죠. 숨쉬듯이 최면을 날려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