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아의 딸](스포) 경아의 딸, 그리고 연수의 엄마
밖에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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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주에서 대관으로 봤네요.
집에서 멀기는 하지만 특전도 은근 쏠쏠하고 조용해서 관람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한 모녀 사이에 발생한 연인 간 촬영했던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유포한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사건이 워낙 최근에서도 이슈가 큰 문제라 자극적이지는 않을까 했는데 담담하니 너무 좋았네요.
처음에는 경아가 왜 이렇게 극성으로 딸을 간섭하나 싶었는데 역시나 사연이 있는 사람이라 그랬었네요.
본인의 결혼 이후 남편의 잦은 폭행으로 인해 고통스러워 했던 경아, 하지만 그 마저도 다 본인의 잘못이라 생각하면서 살아왔었죠.
본인의 딸 만큼은 그렇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는지, 아님 실패라고 생각한 본인의 인생을 딸을 통해 만회 하고 싶었는지 ,,
영화는 내내 본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다 내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라 자초하고 그 뒤에 연수에게 일어난 사건도 연수의 책임으로 떠 안고 가고 있었죠.
하지만 결국 곱씹어서 생각해보면 경아는 딸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몰아붙이기만 했지 진정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단 걸 깨달았습니다.
사건이 중심인 이야기 같지만 결국은 모르는 사이에 서로에 마음 속에서 틔운 갈등이나 관계 회복을 다루고 있었던 영화 같아요.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고 ,, 보면서 괜히 많이 울었네요.
그리고 연수 역을 맡았던 하윤경 배우를 보는데
정호연 배우도 많이 생각나고 그러네용
밖에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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