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본 텔레그램 알리미.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다른 극장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CGV에서는 텔레그램 알리미로 좋은 자리 예매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CGV가 스캐너 점검중일 때를 노려서 예매를 오픈한다?
그 반대가 맞지요. 예매 오픈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해서 스캐너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캐너 점검중 뜰 때 CGV 대기한다.라는 말도 일리가 있는 말 같습니다.)
제가 Azure와 AWS 2개를 크롤링 용으로 쓰고 있는데,
토르 오픈날 AWS에 간단히 봇하나 만들어서 돌려보니 스케쥴 정보를 못 가져오더라구요.
그런데 Azure에서 호출하니 정상적으로 스케쥴 정보를 가져 옵니다.
이것으로 볼 때 CGV는 한시적 IP차단 정책을 쓰는 것 같습니다.
(소스코드를 수시로 수정하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배포는 수시로 하기 힘듦니다.)
보통 기업에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는데, 서버 호출하는 IP 다 잡힙니다.
일정시간 동안 많이 호출하는 IP에 대해 한시적으로 막는 것이지요.
(토르 오픈에 앞서 IP차단 기준을 더 타이트하게 잡은 것 같네요..)
IP를 수시로 바꾸거나, 호출 횟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IP차단을 피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는 비용이 들고, 후자는 알리미의 이점이 다소 떨어지게 됩니다.
대작 영화 열릴 때 마다 서버 터져서 그에 따른 고객 클레임 처리와 서버 증설에 따른 비용이 들었는데, 알리미 하나 막았더니
서버가 안정적이더라. CGV는 이제 그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크롤링 봇에 대한 규제는 느슨해질 것 같지 않습니다.
결론 : 익무를 열심히 보시던가, SVIP가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인 107
댓글 6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자기들 자체적으로 SVIP용 알리미 서비스 시작하면서부터 예견된 결과이긴 했죠.
언제까지 자기들 크기를 늘리는것보다야 막아버리는게 더 편하긴 하니까요






와ㅋㅋㅋ오픈전에 알리미를 막아버리는거였구나 역시 대기업이네



익무를 열심히 눈팅 해야겠습니다







실제로 어제 용산 시간표 띄워놓고 2초 간격으로 새로고침 해봤더니 일정 시간 뒤에 시간표 안뜨고 차단 먹더라구요.
다른 지점은 멀쩡한데 용산만 그러는거 보니까 뭔가 조치를 해놓긴 한 것 같네요.

스캐너가 알리미인가요 안써서 모르지만 관련 글들을 읽었는데 기업입장에서는 막는게 당연하죠 자사기관에서 돈주고 서비스하는 경우가 아니고 서버에 부담을 준다면 복구및 서비스저하에 대한 피해가 크니 설명 감사합니다


이게 맞는거죠 SVIP입장에서 진작에 조치를 취했어야.. 진짜 SVIP입장에서 억울하죠ㅠㅠ 수많은 SVIP분들도 SVIP되기위해서 그 수많은돈을 쓰면서 된건데 현재 SVIP 최고의 혜택이라고 볼수있는 예매알림기능을 SVIP아닌사람들도 텔레그램으로 이용한다는게 좀 그래요 그렇게 동시접속하니 애꿎은 SVIP들도 알림와서 들어가도 접속하기힘들고 불공평한 처사였죠 이게 일시적인지 계속 규제하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이렇게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굳이 개봉날에 안봐도 되는거잖아요. 그쵸?
게다가 뮤지컬, 콘서트는 아예 vip만을 위해 따로 예매를 열어요. 일반관객은 예매 못하게요. 어느쪽이 더 차별적일까요. 들락날락 부지런만하면 모두 공평하게 예매가능한 곳? 아니면 예매 시간은 모두에게 알려주지만 한정적으로 예매 오픈해주는 곳?

뮤지컬이 무슨 한정적으로 공연해요; 영화보다 몇배는 길게 하는데요. 굳이 개봉날 안봐도 되는건 영화던 뮤지컬이던 다 똑같은거고요.
VIP에게 티켓 예매 따로 여는건 VIP혜택이라고 볼 수 있죠. 예매 오픈 시간 사전 공지 안해주는건 영화 말고 그 어떤 플랫폼에도 없다는게 팩트고요

뮤지컬은 하루에 한 번 공연, 서로 다른 캐스트, 다른 조건, 컨디션, 심지어 다른 지역 공연일 때도 있고요. 계속 기계가 상영하는 영화랑 같다고 비교하시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개봉날(초연)에 안봐도 된다는 걸 스스로 아시는 분이 집착을 하시네요.. 그러니까 일반 관객에게 사전 예매 알림이 없는거에요.
불공평한 처사인데 본인도 텔레그램으로 이용하실꺼 다이용하신거같은데요...ㅎㅎ

저는 저때 svip도 아니였고 텔레그램 이용도 안했는데요 하두 예매하기 힘들기도했고 저때는 예매알림기능이라는게 없었니까요 있었으면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았겠죠?




그렇군요 ㅠ 하지만 익무 알림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익무가 답이다 ㅠㅠ
svip 알리미 만든 이상 그대로 두고보진 않겠죠.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선 당연한 겁니다. 그게 svip들에겐 제대로 된 혜택 주는 거고요.





SVIP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기업 입장에선 사람들이 수동으로 수시로 사이트 새로고침 하는 거나, 기타 텔레그램 (혹은 그게 카톡이 됐든 뭐가 됐든) 알리미를 막는 게 당연한 겁니다.
단지 언제 그걸 진짜 막냐, 시간의 문제였을 뿐, 이제 확실히 방패로 계속 막아나가겠죠.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ㅠㅁㅠ 스캐너와 텔레그램 알리미들 덕분에 몇 년 동안 용아맥 명당 예매 수월하게 성공해 왔는데 슬프네요 ㅠㅠㅠㅠ 역시 자나깨나 익무질 밖에는 답이 없겠어요 😭




- 무비 스캐너 개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