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익무 시사 GV 질문 남겨주세요.
<헤어질 결심> 익무 단관 GV 시사회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박찬욱 감독과의 GV에서 답변 듣고 싶은 궁금한 질문들을 아래 댓글란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질문과 함께 짧은 영화 소감도 같이 남겨주시면 좋습니다.
(영화 아직 못 본 분들에게는 아래 댓글들이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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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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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와 해준이 스시도시락 먹고나서 물티슈로 닦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서로 닦는 방향이 다르더라고요.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남녀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감독님, 영화 너무 좋았습니다. 말러의 고요한 음악이 영화와 잘 어울렸던 같습니다. 전공생 입장에서 말러는 어려운 곡이지만 관객에게는 난해할 수 있는 곡인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이 곡을 선택하게 되신 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서래가 화장실에서 밴드 붙인 손에 향수를 뿌리고 부는데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전반부는 히치콕의 오마주 같은 부분이 과거 영화의 총합을 보는 듯했다면 후반부는 박찬욱이 만든 한국영화의 현재 총합을 보는 듯했습니다. 밀려오는 파도로 끝나던 엔딩에서는 끝나지 않을 여운을 관객에게 던져주는 듯했습니다.
지금껏 보았던 감독님의 영화 중에 가장 평탄한 반면 가장 복잡한 감격을 주었습니다. 넘 감사했습니다.
영화를 보자면 계산되지 않은 구도가 없었던 듯합니다. 클로즈업을 통해 대비되는 인물의 구도, 각종 전자기기의 활용 등. 그래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역설적입니다만 혹시 영화에서 의도하지 않았는데 의도된 것 같은 장면이 있었다면요?
두 번째. 영화의 설정에서 하나 아쉽다면. 넓은 범위의 변사이기는 하겠으나 실족사나 사고사로 취급될 사건을 강력계로 볼 수 있는 형사가 관여하는 부분으로 뭉퉁그려 놓은 부분이 현실과 동떨어진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진행을 시킨 이유가 있었을까요?
2. 박해일 님의 불면증 설정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연인/애인을 생각하며 잠못이루는 여러 이야기 중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레퍼런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영화 속에서 해결과 미결이라는 단어가 귀에 박혔습니다.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지 궁금합니다.
1.해준은 기도수, 임호진의 시체를 보기 전, 안약을 넣는 행동을 하는데 이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마지막에 서래를 찾으러 가기 전에도 안약을 넣는데 이 행동이 서래의 죽음을 암시하는 걸까요?
2.이포군을 안개가 자욱한 도시로 설정하셨는데 안개에는 어떤 의미를 두고 설정하신건지 궁금합니다
3.감독님의 영화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서래라는 캐릭터도 매우 특별한 캐릭터로 느껴집니다. 각본을 쓰시기 전 탕웨이 배우를 염두에 두셨는지 아니면 각본이 완성된 후 캐스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현실적으로는 그 방법으로는 자살하기는 어려울 거 같더라구요
서래는 해준이 영원히 자신을 잊지 말라고 저렇게 떠난건지요?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펑펑 울었습니다...ㅠㅠㅠ
이번 영화에서 '청록색'을 포인트 컬러로 정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파랑색과 초록색의 이중성을 표현하고 싶으셨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해준또한 아예 남자인것도 몰랐던것인가요?
해준이 서래에 빠져있을동안 정안도 이주임과 정분이 난건지도 궁금하네요 그들의 이야기도 있을거같아서요
질문) 혹시 13개월전, 1막에서 박정민 커플의 최후가 어쩌면 주인공들 커플의 결말을 예측한거라고 볼수있나요?
의도적으로 잘 골랏다는 느낌이 듭니다
서래의 집 인테리어를 꾸밀때 벽지같은건 어떻게 신경쓰신게 궁금합니다!
감독님 진짜 로맨스 잘 찍으시네요...?
로코 감독 답게...........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로코감독이다 라고 말씀하신 감독님의 말씀을 이용한 농담입니다.)
1. 서래 옷이 파란식 노란색 빨간색 마지막에는 진한 자주색등 색깔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옷에도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요?
해준이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사랑이 끝났고
그 때 서래의 사랑은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해준은 정말 그 때 사랑이 끝났고
서래는 사랑을 시작한 것일까요?
둘의 사랑의 감정이 언제 어떤 감정으로 바뀌고 엮이길 의도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서래가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특정 드라마를 시청하는 장면이 몇번 나오는데요, 이는 단지 해준의 대사처럼 한국어를 고풍스럽게 구사하기 위함인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나요?
헤어질 결심을 비로소 산이 아닌 바다에서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런데 영화의 편집이 유독 끊기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 의도된 편집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정서경작가님말고 감독님이 쓰신거로요!
시각 청각 뿐만 아니라 후각 촉각 등등
중국어 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하신 경우와
번역기를 사용한 경우가 있는데요
번역기를 통해 육성으로 해준에게 자신의 진심을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육성으로 들려주고 싶어서였을까요?
또한 돌비애트모스로 n차하는걸 추천하시나요?
영화 초반에 해준은 왜 아내에게 젊은 중국 여자가 산에서 떨어져서 죽고
늙은 노인이 홀로 남았다고 반대로 말했던 걸까요?
묘하게 영화에서 두 사람은 분명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데 계속해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어긋난 것처럼 묘사가 되고 있더군요. 포스터는 물론이고, 모니터 속에서도 그렇게 보이고 있더라고요. 끝끝내 이뤄지지 못한 어긋남을 표현하고 있으셨던걸지, 서스펜스를 끌어가고 싶으셨던걸지 궁금합니다.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었는지요?
감독님 영화 너무 좋아서 소리지를뻔 했습니다. 마지막 파도소리의 여운이며 오늘의 비오는 날씨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극 중 이포의 배경에 원전이야기를 넣은 이유가 있으실까요?
개그우먼 김신영씨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등장하는 장면-대사 분량도 의외로 좀 있어서 놀랐고 또 딕션도 좋아서 놀랐습니다.
김신영씨를 캐스팅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후반 번역기의 음성은 여성이였습니다
초반은 해준의 서래에 대한 감정이 컷다면
후반은 서래의 해준에 대한 감정이 커진걸까요?
사랑의 모습이 너무나 다채롭게 보여져서 황홀했습니다.
영화 너무 잘 봤습니다.
감독님께서 이번 영화에서는 캐스팅도 매우 다채롭게 해주셨다고 느껴졌습니다. 주연배우 두 분 외에 조연배우 분들의 캐스팅 단계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캐스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고경표, 김신영, 박정민 배우 등등 조연들을 캐스팅하실 때 오디션을 보신 것인지 혹은 감독님께서 픽을 해서 만나보신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해준이 두번째 살인사건시점에서 서래에게 핫도그를 주었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혹시 음식 리스트중에는 서래가 싫어했던 산에서 나는 버섯이나 인삼같은 것들이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 핫도그선정에도 고민이 많이 있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
예상과는 또 다른 이야기라서 황홀했습니다.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영화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 아직도 계속 감탄 중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바닷가 로케이션에서 촬영하실 때의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 장소는 어떻게 찾으셨는지, 그리고 일몰을 담는 것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어떠셨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