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관크 당했습니다;
메박 영통점에서.. 오티를 아침 일찍 받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후 mx관 쥬라기 월드를 보려고 했는데...
마수 지인 아줌마(엄마) 남자아이(아들)
제가 지인이랑 같이 봤어서 지인 옆에 나란히 2명 엄마 되는 사람이랑 아들이랑 앉았습니다.
광고 시간에는 뭐 영화 시작도 안 했으니까 애초에 신경 쓰지도 않았는데 돌비 사운드 영상 나오는데 그 영상 소리를 뚫고 엄마,아들이 엄청나게 대화를 하더라고요^;
설마 영화 시작 하고 나서도 저럴까 했는데.. 놀랍게도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한 마디를 하려고 했지만 말을 하려면 제 지인을 거쳐서 말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면 목소리를 크게 해야 하니까 다른 사람들 관람에 방해가 될 거 같아 속만 부글부글 끓고 영화는 봐야 하는데 시끄럽고 신경 쓰여서 집중이 너무 안 됐어요..
지인도 참고 참다가 " 조용히 좀 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라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아ㅎ 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말을 안 하더군요ㅋ
애초에 조용히 하라고 말을 해야지 조용히 하는 게 너무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저 상황이 30분 정도가 돼서야 마무리 돼서 이젠 진짜 집중하자 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보는데
애가 가만히 못 있고 꼼지락거리면서 팔을 허우적거리는데 하필.. 손목에 스마트워치 같은 걸 차고 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눈뽕 당하더라고요; 저도 신경 쓰이고 집중 안 됐는데 바로 옆에 앉던 지인은 영화가 끝나고 한숨을 크게 쉬는 걸 보고 나만 화가 나고 어이없고 집중이 안 도니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저 아들 엄마가 쥬라기 월드 영화 상영 시작할 때 쯤부터 영상을 찍은 거 같다고 지인이 말하더군요? 화면 밝기를 최대로 낮추고 카메라 방향을 스크린으로 향하게 해서 다리에 올려두고 있었다 라는 말을 듣고.. 더 화가 나더라고요... 엄연한 불법행위 아닌가요?
참.. 저런 행동들을 보니 그 엄마의 그 아들이다 싶더라고요 저 엄마의 행동(아들이 영화 상영중에 엄마한테 말거는데도 자꾸 대꾸해주고 같이 대화함+상영 중 동영상 촬영)을 보니 저렇게 자랄 수밖에 없겠구나 싶어서 지금은 좀 안타깝게 여겨지고 이래서 교육이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관크 당하면 영화에 제대로 집중을 못해서 영화 내용이 끊겨서 기억이 나서 영화를 제대로 봤다! 즐겨봤다! 라는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저 관크 말고도 오늘 제가 본 시간에 유독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3-5분에 최소 1명은 왔다갔다 거리고 왔다갔다 하던 사람들이 많게는 얼추 5명 정도는 됐었음) 오늘은 영화 보는 날이 아니었나 싶네요..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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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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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 '유독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이부분 ㅜㅜㅜㅜ진짜 ㅜㅜㅜㅜㅜㅜ
애들이 많아서 그런가 계속 쿵쾅거리면서 왔다갔다거리는데 애니까 화장실 자주갈 수 있지 이해하려해도 너무 별로였어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아무리 공룡나와도 공룡이 사람잡아먹고 그러는데 애들 별로 없지않을까 희망했는데ㅠㅠㅠㅠ오산이었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