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가 좋아요 01 (콜바넴 스포)
티모시 샬라메라는 배우를 알고 계신지요
1995년 12월 27일생으로 연말느낌 물씬나게 생긴 배우입디다(?)
티모시 샬라메를 처음 접했던 영화는 콜미바이유어네임 이었습니다 .
큰 뜻이 있어서 본 영화는 아니었어요.
색감이 좋기로 워낙 유명한 영화기도 했고!
한때 왜인지 모르겠지만 퀴어물에 꽂혀가지고.. 참 많이도 봤더랬죠..헿
암튼 조각상 사진이 왕창 등장하는 감각적인 오프닝에 입 떡벌리고 보고있는데 웃통 벗고있던 잘생긴 청년이 갑자기 옷을 입더라구요!
처음엔 별 생각없이 와 증말 말랐당..이러고 보고있었슴다
그런데 올리버한테 하는 짓이 정말 귀여워지더니..
오메 숭한것
이게 뭐야^^...?????? 올리버는 좋겠다....조각상이 좋아해줘서...나도 조각상 입술에 손대보고싶다..
이 장면을 전환점으로 영화에 과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단순히 저 장면 때문만은 아니었구..
후반으로 갈수록 인물들의 감정선이 뚜렷이 보여서 집중하는데에 있어 도움이 되긴 했거든요..(변명 아닙니다)
영화를 보다보니 티모시 샬라메가 처연한 분위기를 정말 잘내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더이다
촬영당시의 시간과 조명 화각 스타일링 후보정 등등 여러가지가 화면 속 분위기에 일조하긴 하겠지만 배우 자체의 아우라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해당 장면은 엘리오가 하루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올리버를 해가 지고서도 기다리는 장면이었는데
뭔가..
너무 느낌있게 기다리고 있지 않나요..(?)
저 뚱한 표정 너무 맘에 들어..
촬영당시 17살인가 18살이었던 나이덕에 소년미가 낭낭한 모습이지만
해당 장면에서는 인물의 감정을 눈 속에 담을 줄 아는 제대로 된 배우라 생각이 들었슴다
이 장면은 진짜....
이 모닥불 앞 엔딩 굉장히 유명한 엔딩아닌가요?!!!?
올리버가 결혼 소식을 전화로 알려왔을때..
그것도 이성과..
혼란스럽고 복잡했던 사랑의 종지부가 타의로 인해 찍혀버린 순간
마냥 축하한다 행복하라고 말도 못해주고
가족들 앞이라 목놓아 울지도 못하고 서러운 눈물만 연신 뚝뚝 흘려대는데다
뒷쪽에서는 식사 준비에 열이 오른 분주함이 엘리오의 슬픔과 대비되고..
으휴!!
암튼 티모시 샬라메가 좋아요
추천인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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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콜바넴에 빠지게 된건 끊임없는 주저함과 기다림이었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엘리오에게 마음이 닿으니 영화에 순식간에 빠져들었죠. 유독 영화를 볼 때 기다리는 마음이 표현되면 한없이 슬퍼지는데 콜바넴은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신체의 표현 뒤에 더 없는 기다림과 그리움이 그려지는 영화라서 더 좋았어요!
티미배우님은 레이디 버드에서도 정말 스크린을 뚫고 나올듯한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고 인터스텔라의 소년미부터 듄의 더없이 빛✨나는 모습까지..! 그가 만들어갈 앞으로의 필모가 너무도 기대되는 정말 럽💘하는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