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결심 스포당한 것 때문에

우울한게 오래가네요... 몇일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알고봐도 상관없는 사람들이 부럽네요

정말 그 기자가 너무 용서가 안됩니다

그 기자는 뤼미에르 극장에서 누구보다 먼저 행복을 누리고 누구는 먼저 행복을 누린 그 기자로 인해

몇일이가도 우울하고..

리뷰기사를 함부로 읽은 내 실수도 있어서

정말 그 순간이 후회스럽네요

개봉주 주말에 여자친구랑 영화 볼 날 약속 파하고 그 날 예약한것들도 전부 취소했네요

메박 삼천포에서 헤어질결심보면 너무 좋았을 것 같았는데... 제가 그 날 공들여 계획했던 모든것들이 날라갔네요

정말 몇년을 기다린 영화인데

이 허무함과 슬픈기분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네요 진짜 심각하게

기생충 이후로 이 영화처럼 기대하는 영화는 없었는데

또 이런 기대감을 안기까지는 몇년을 기다려야겠죠

누구는 뭐 스포당한 것 때문에 저렇게 까지 오바하나 싶지만 진짜 영화에 저처럼 목숨거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이 기분을요

저처럼 스포엄청 싫은데 당하신분들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기대되는 영화있으시면 추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