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돌아보면 정말 개쩔었던 2019년 극장가

다른 익무분께서 비슷한 주제를 게시하셔서 저도 한 번 올려봅니다. 확실히 이 해는 제가 처음으로 성인이 되고 맞이한 극장가였는데요, 그것을 영화가 기념이라도 했는지, 정말 좋든 나쁘든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쏟아져서 가히 놀라웠습니다. 정말 기념비적인 작품들도 많았어요.
장르적으로 코미디, 수퍼히어로, 애니메이션, 뮤지컬, 누아르, 블랙코미디, 추리극, 스포츠, 호러, 피카레스크, 드라마까지, 정말 볼것이 차고 넘치는 영화들이 어마어마하게 다양했고 영화 덕후들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월드 박스오피스 1위의 신기록을 깨기도 하고, 칸과 베니스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와 코믹스원작 영화가 대상을 받고,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작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맛에 극장을 가죠 우리가.......정말 즐거웠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아쉬웠던 영화들조차도 본작만의 장점이 매우 뚜렷해서 그 장점으로 극장에서 본 게 큰 추억으로 남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겨울왕국 2의 ost, 라이온킹 리메이크의 cg, 제임스 맥어보이의 다중인격 연기가 대표적으로 그랬었습니다.
물론........나쁜 쪽으로도 정말 다양하....긴 했습니다.
Tlqkf 개같은거.....
여러분들은 2019년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batman2830
추천인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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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때가 최고였습니다 ㅠㅠ



아래에 있는 영화들은 다음 해에 올 바이러스를 불렀고

ㅂㄷㅂㄷ 😡

에이~ 팝콘 아깝게 왜 그러세요? ㅋㅋㅋㅋ



못만든것, 화나는 것도 있었지만, 역겹고 더러웠던 작품들도 대거 속출했던지라.....













한국영화랑 아카데미 시즌 영화들만 좋았던 기억이 나네뇨









‘날씨의 아이’ 개봉 당시엔 참… 개봉 첫주 관객수가 기대만큼 안 나오니까, 수입사가 흥행실패 선언 떼린 입장문 낸 거 생각나네요. 당시 반일운동이 심해서 제휴 마케팅 줄줄이 취소된 것에 따른 성토였다고 수입사는 밝혔지만, 그 의도가 잘 담겼다고 보긴 어려웠죠. 그냥 글을 너무 못 쓴…

그리고 날씨의 아이도 솔직히 관객 평이 썩 좋지 않아서 뭐야....별로인가? 하고 기대를 확 낮추고 봤는데, 저는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허무주의적 색채를 살린 동시에 최대한 대중적으로 바꾼 적절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너의 이름은. 보다 신카이 감독 작품으로서 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0억 달러 영화가 제일 많이 나왓죠.

02. 라이온 킹 리메이크
03. 겨울왕국 2
04. 스파이더맨 파 프럼 홈
05. 캡틴 마블
06. 조커
07. 스타워즈 라오스 (국내는 2020 개봉)
08. 토이 스토리 4
09. 알라딘 실사
대략 10억달러 돌파한 작품들은 이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