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시네마 해변의 폴린 후기(스포?)
에무시네마 영사사고글 올려주신거 보니 오늘 귀신같이 잘 피해갔다는 생각이..
해변의 폴린 관람객분들 상당히 많았습니다 좌석이 거의 꽉찬 느낌이었어요
영화 후기는 훼이크고 상영관 리뷰를 해보자면
S관이라 칭하는 단관인 듯 보였구요
후방에서 입장하지만 스크린 쪽으로 들어가서 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코돌비나 천호아맥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왕맥같이 맨뒤에서 들어가는게 좋은데 뭐 아트관은 정시상영이 국룰이니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다만 좌석 올라가는 계단이.. 속이 빈 느낌이었어요 구두 신고 오신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운동화나 쓰레빠; 신은 분들이 계단을 올라도 퉁퉁하고 비어있는 속이 울리는 것 같은.. 영화 시작하고도 제법 많이 들어오시던데 아마 다들 그렇게 큰소리가 나리라곤 생각하지 못하셨겠죠 이부분 아쉬운 포인트
그리고 좌석..
리뉴얼인지 원래 깔끔한건진 모르겠는데 리클라이너 비슷하게 생긴 소파형좌석이고 가죽시트입니다 높낮이 조절되는 발받침은 없는 일반좌석이구요
단점은 새 가죽냄새가 제법 많이 났어요 그리고 자세를 조금만 고쳐도 팔걸이/시트/등받이 등 맞물리는 부분의 가죽이 소리를 내서 굉장히 조심스러워지게 되고 은근 신경쓰이더라고요 실제로도 여기저기서 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민감하신 분들은 집중력을 해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대신 장점으로는
앞뒤 간격이 상당히 넓어요 좌석 깊숙하게 앉으면 두다리 쭉 뻗어도 안닿을 정도..? 상영 전 안내영상을 보니 190cm까지도 닿지 않게 설계된 느낌이었어요 열간격이 좁으면 무릎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부분은 완-벽- 그리고 단차도 적당해서 앞사람이 방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스크린...
상당히 큽니다 좌석과 가깝게 설정되어 있고
맨앞에 앉으면 뻥 좀 보태서 아이맥스구요 ㅋㅋ
에무시네마는 1관 2관 모두 비교불가 열위
아트나인도 9관이던가요? 거긴 너무 구린거 같고
0관인가.. 상영 시작할 때 창측 블라인드 내려오는 상영관 거기 스크린보다 더 큰 것 같았어요
다만 마스킹이라 해야하는지..? 정사각에 가까운 영상비율인데 사이드 스크린이 허옇게 떠있는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에무시네마는 검은색 커튼으로 조절해주시던데ㅎㅎ
상영관 리뷰는 이정도로 하고 제목하고 내용이 완전히 다르면 안되니 후기를 적어보자면 영화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찌질한 어른들과 성숙한 아이(들)이랄까요
마지막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에서 관객들 탄성지르고 약간의 환호까지 나와서 상당히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다들 같은 마음이었구나..ㅋㅋㅋㅋ
아모튼 잘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카 증정 티켓형굿즈 올려봅니다 이것도 이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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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독님 얼굴 들어간 기획전포스터는 다 소진됐다고 대신 같은 디자인의 엽서를 배포 중이었어요
계절연작은 각 영화별로 포스터 증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2가지 버전으로 나왔는데 어떤걸 주는지는 잘;
에무시네마에서는 포스터 2종 중 택1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