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레 해보는 블라인드 시사 예측...
블라인드 시사 신청자가 벌써 600명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그래서 저도 한번 늦게 블라인드 시사 영화를 예측해봅니다.
다른 예측을 하신 분을 무시하거나 그런 의도는 절대 아니니 그냥 편하게 읽어주세요.
우선 많은 분들이 예측하신 헌트나 마녀 2, 브로커, 한산: 용의 출현 같은 경우는 아닐 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블라인드 시사의 특징이 후기, 제목 언급 금지인데 그렇다면 영화 홍보는 불가능한 시사라는 거잖아요.
말 그대로 정말 상영 전 관객 반응이 어떻냐, 재작업 들어가야하나 이런거 파악하기 위한건데, 헌트는 이미 칸 영화제에서 전 세계인들 반응 충분히 봤다고 생각하고, 한산: 용의 출현, 마녀 2, 브로커 같은 경우에는 이미 완성됐고 그러니 만약 시사를 한다면 차라리 제목을 공개하고 하는게 더 홍보에 효과가 있을 거 같아 굳이 블라인드 시사는 아닐 거 같아요.
그리고 이미 개봉일이 잡힌 영화는 보통 블라인드 시사를 안 한다고 알아서, 가능성이 더 낮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홍보 하기도 전인 영화들을 블라인드 시사로 하던데, 실제로 전에 블라인드 시사 영화였던 루이스 웨인 같은 경우에도 영화 심의가 블라인드 시사 4일 전에야 나온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당연히 홍보도 전혀 없었어서 아무도 예측 못 했고요.
그래서 저는 A24 영화 중 X,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다크맨님이 정말 열광에 가까운 반응과 글을 적으신 걸 보면, 확실히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아직 한국에 홍보도 안된 외국 영화에 반응도 좋은 영화하면 이 두개가 떠오릅니다.
X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애초에 익무 자체가 공포영화 커뮤니티였고 실제로 스파이럴 때도 정말 좋아하시던걸 보면(...) 취향이실 영화일 거 같아 생각이 났습니다.
실제로 북미 반응도 좋고요.
다만 북미에서 R 등급이고 피칠갑이 많다는 평이 있는데, 이번 블라인드 시사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표기가 없어 한국에서 심의를 낮게 쳐줬거나, 아니면 그냥 아닐 거 같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A24 영화 중 북미 흥행 1위일 정도로 관객들 사이에서 대호평이고, 비평가들도 평가가 압도적 호평에 가까울 수준입니다.
그렇다보니 한국에 공개가 될 거 같은데, 일단 한국에 수입이 됐지만(sonso1112님이 더 쿱에서 수입했다 알려주셔서 정정합니다) 아직 심의 결과도 안 나오고 당연히 홍보도 없다보니 루이스 웨인 같이 한번 관객 반응 떠보기 좋을 거 같다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예측해봤습니다.
이 영화도 북미 R등급이긴한데 고어나 신체 노출보다는 섹드립 정도라고 들어서, 한국에서는 청불까지 나오진 않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그래서 따로 청불 안내가 없는 이번 블라인드 시사회 영화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하는 거기도 하고요.
...길게 쓰긴 했는데... 아예 상상도 못한 정체 같은 영화일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아 진짜 블라인드 시사를 이렇게 업체에서 대규모로 잡아서 하고 다크맨님도 정말 엄청난 반응을 하시는 거 보면 진짜 확실히 대중적이거나 매니아층을 휘어잡을 그런 영화일 거 같은데... 진짜 궁금해 미치겠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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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지금 분위기면 뭐가 나오던 간에 대박 작품이 올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되네요.
물론 갈 수 있어야 정말 좋은 거지만 말입니다 ㅋㅋㅋ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더 쿱에서 수입했습니다 ㅎㅎ
이 영화 무척이나 기대되네요 ㅎㅎㅎ

만약 진짜 에브리띵이면....익무생활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네요 ㅎㅎㅎㅎㅎ



극장가서 보기전까지는 어떤 영화일지 확실히 모를 듯 해요

솔직히 저도 아직 결과도 안 나왔는데 벌써부터 예측하는 것도 너무 김칫국 같지만...ㅋㅋㅋ 에브리씽은 일단 들여온 건 맞고, 아직 홍보 안되는 등 가능성이 일단 '존재는 하는' 영화라 그런지 예측 후보에 넣어봤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