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빨리 빨리 다닙시다.....

사실, 이 글은 제가 천아맥 간 썰을 쓴 게시물에 쓸려고 했는데, 이제야 쓰네요.
제가 닥스 아맥 관람을 할 때 전 최악의 실수를 무려 두번이나 저질렀습니다. 바로 나는 분명 시간 안에 갈 수 있을거라는 지나친 자신감과 착각 때문인데요.
첫 아맥인 왕십리로 갈때는 상봉에서 경의선으로 갈아타는 때에, 망우쪽에서 오는 열차가 대부분 늦게 온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고 그저 길찾기 시간에 맞춰 간다는 것만을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왕아맥까지 30분 걸리는데, 경의선 라인에 도착했을때, 열차가 드럽게 안 와서 불안하더군요. 영화 시작 전까지 10분밖에 안 남았을때 그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결국 영화가 시작한 지 8분리 지나서야 도착하게 되고 ㅠㅠ 전 그렇게 아맥으로 보는 디펜더 닥스 추격씬을 놓치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아맥을 볼때는 다신 이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이번엔 천아맥으로 출발했으나......이번엔 ㅠㅠ
오마이갓..... 5호선을 거의 안타는 전 천호에서 행별로 열차가 갈라진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천아맥이 이름과는 달리 굽은다리역에 있어서 그쪽으로 가야했는데, 제가 탄건 올림픽 공원역 쪽으로 가는 열차였던겁니다......결국 그렇개 오프닝 장면을 아맥으로 보는걸 또....또....또!!!!!!!! 놓치고 말았습니다.......ㅠㅠ 이런 젠장!!!!!! 😭 이 shake it(내 뇌)는 학습할 줄을 몰라!!!!!!
그리고 이렇게 늦은 또다른 원인은 제가 항상 공식으로 표기된 상영시간이 아닌 광고 10분 후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갔기에 더 촉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하는 오늘의 교훈, 제발 좀 빨리빨리 다니자. 교통편이 예측이 안되고 복잡할수록 더더욱이요.....그리고 도착 시간도 공식에 맞춰서 갑시다 여러분....안그럼 제 꼴납니다 ㅠㅠ
이상 저라는 사람이 닥스2의 그 개쩌는 오프닝 씬을 아맥으로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었습니다.
batman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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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맥 갈때는 행선지를 잘 보고 타셔야 해요. ㅜ 하남검단산행 or 상일동행 타야되죠.
처음가시면 헷갈리시는분들 많아요.
저는 하남검단산역이 집이라 천아맥이 가까워서 좋습니다


굽은다리역이라고요??? 천호역일줄....ㄷ ㄷ ㄷ 감사합니다. 언젠가 미래에 제가 할 일을 막아주셨어요

5호선이나 가끔 헷갈리는 호선은 지하철 노선도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현재 들어오고 있는 지하철은 어디까지 가는지 빨리 확인하고 타요. 혹시라도 잘못 타면 바로 다음 역에서 하차해요ㅎ




앗 저도 똑같이 저 두 지역에서 실수한 적 있어요.첨 타는 노선이어서 자만했다가 당했죠. 전 늦진 않았지만 진짜 진땀 났었어요.


혹시 카카오지하철 같은 어플은 안쓰실까요? 경로지정하면 도착시간이랑 환승 시 타야하는 열차가 몇분 도착인지 안내가 되어서 급행이나 갈라지는 구간이 있는 호선들 탈때 유용하거든요







저도 최대한 정규시간에 맞춰서 갈려고 하지만...신용산에 삼각지까지 가게되서 앞에 5~10분 놓칠때가 있었죠ㅜㅜ
늦으면 에라이 하고 더 천천히 가버려서ㅋㅋㅋ로스트시티를 30분이나 못봤더랬죠😂😂






어려운동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세상일이 내 맘대로 안되니
상영시간에 늦는거는 얼마든지 이해 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늦게 들어오면서 폰 플래시 키고 들어오는 인간들
허리 꼿꼿이 세우고 지나다니는 인간들
발소리 쿵쿵 내며 올라오는 인간들이 문제인거죠...

이거랑 별개로 5호선 처음 타는 분들은 열에 아홉은 다른거 타거나 반대로 타거나... 실수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어려워요